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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IOKR Staff

신분증이 카카오·네이버·은행 앱 속으로··· 행안부, 모바일 신분증 개발 참여 기업 5곳 선정

뉴스
2024.06.071분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 및 카카오뱅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으로 앞으로 여러 민간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모집 공모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했으며, 모바일 신분증에 관심을 가진 여러 기업이 공모에 참여했다. 행정안전부는 분야별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이용 편의성, 안전성, 활성화 계획 등을 기준으로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참여기업은 이번 달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연내 완료하고,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에 한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공공기관, 금융기관, 의료기관, 편의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분야에서 실물 신분증을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현행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기술적으로는 블록체인 기반 DID(Decentralized Identity)를 활용한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7일부터는 17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발급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민관협업을 추진하겠다”라며 “그동안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추진하면서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관련 분야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나아가 모바일 신분증 사업을 수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