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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rban Ghoshal
Senior Writer

SAP, IBM 컨설팅과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SAP가 IBM의 컨설팅 부문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두 기업은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즈 위드 SAP는 기업이 온프레미스 ERP 운영을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사적 자원 관리(ERP)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의 관리형 서비스다.

SAP는 지난해 5월 IBM과 파트너십을 맺고 SAP S/4 HANA, S/4 HANA 클라우드, SAP 비즈니스 원, SAP 비즈니스 바이디자인 등 자사 솔루션 포트폴리오 전반에 IBM의 왓슨 AI 엔진을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SAP는 왓슨 AI의 자연어 처리 기능과 예측 인사이트를 활용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생성형 AI 기능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에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플랫폼 아키텍처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 사례와 서비스를 기업에 공동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IBM은 SAP의 클라우드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AI 기능을 확장할 것”이라며 “관련된 모든 기술은 SAP 비즈니스 기술 플랫폼(SAP BTP)에 기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라이스 위드 SAP, 그로우 위드 SAP, 최고재무책임자(CFO)용 금융 서비스, 공급망 관리 서비스, 인적 자본 관리, SAP 고객 경험 및 지능형 지출 관리 서비스에 AI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SAP는 SAP 시그나비오와 SAP 비즈니스 AI 솔루션을 활용해 개념 증명 도입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산업 사용 사례 공략
SAP와 IBM은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 제조, 소비재(CPG), 소매, 방위, 자동차, 유틸리티 산업에 초점을 맞춰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 일환으로 IBM은 산업, 비즈니스 라인 및 제품 제공 전반에 거쳐 100개 이상의 광범위한 AI 솔루션 포트폴리오 개발을 시작했다”라며 “기업들은 글로벌 IBM 이노베이션 스튜디오와 SAP 익스피리언스 센터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AI 솔루션을 모두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IBM은 SAP의 클린 코어 접근 방식을 지원하는 차세대 참조 아키텍처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IBM은 SAP BTP, SAP 시그나비오, 린IX 제품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레퍼런스 아키텍처가 데이터, 프로세스, 시스템, 프로세스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 전반에 거친 표준을 정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IBM 컨설턴트는 IBM의 AI 서비스 플랫폼인 IBM 컨설팅 어드밴티지, 자체 연구 방식, 자산 및 AI 어시스턴트 포트폴리오를 SAP의 기업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열어둘 예정이다. SAP는 IBM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그래니트(Granite) 활용해 AI 사용 사례를 개발할 계획이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