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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IOKR Staff

카스퍼스키, 미 상무부 결정에 대한 입장문 발표

뉴스
2024.07.022분

지난 6월 21일 미 상무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미국 내 카스퍼스키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다. 카스퍼스키가 이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는 카스퍼스키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TI) 제품군의 판매 및 교육과 관련된 사항만은 제외시킨 상태다. 단 미국 현지에서 TI 제품군의 판매와 교육은 가능한 상황이다. 

카스퍼스키 본사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소재하고 있다. BIS는 성명에서 “오랜 기간에 걸친 철저한 조사 결과, 러시아 정부의 공격적인 사이버 역량과 카스퍼스키의 운영에 영향을 미치거나 지시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카스퍼스키가 미국에서 계속 활동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전면 금지에 못 미치는 완화 조치로는 해결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카스퍼스키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제3기관에서 자사 제품의 보안을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미국 상무부에 제안했던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_ 종합적인 평가보다는 현재의 지정학적 분위기과 이론적 우려에 기반한 결정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운영과 고객 관계 유지를 위해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옵션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어 “카스퍼스키는 무결성과 신뢰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입증하기 위해 다른 사이버 보안 기업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투명성 조치를 시행해 왔다. 미국 상무부의 결정은 저희의 이러한 노력과 증거를 부당하게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카스퍼스키는 전 세계 31개국에 지사를 운영하며 200여 개국에서 4억 명 이상의 사용자와 27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