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웨어 ‘하이웍스’ 개발사 가비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4 직장인 휴가 사용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가비아가 인포그래픽으로 공개한 ‘2024 직장인 휴가 사용 보고서’는 ▲직장인 휴가 사용 현황 ▲인사 담당자 업무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가비아는 하이웍스의 2023년 사용자 데이터와 368명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데이터에 기반해 보고서를 제작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의 휴가 기간이 길어질수록 휴가 신청도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상의 장기 휴가를 사용하는 경우, 한 달 전에 휴가를 신청하는 사람(21%)이 많았으나 시간차 휴가자 중 25%는 당일에 휴가를 신청했다.
‘휴가 신청 시간대’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하이웍스 사용자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9시’에 휴가를 신청하는 직장인이 12.8%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오전 10시’(11.2%)가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출근과 동시에 휴가 신청을 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사용 방식은 기업마다 달랐다. 2시간이나 1시간 단위의 시간차 휴가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하이웍스 전체 고객사의 3%에 불과했다. 대다수 기업이 휴가 사용 최소 단위를 4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었으며, 일 단위(8시간) 휴가를 최소 단위로 제한하는 기업도 10%를 차지했다.
가비아는 보고서를 통해 연차 촉진 메일의 효과도 함께 발표했다. 연차 촉진 메일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미사용 연차에 대한 사용 계획 제출을 요청하는 메일이다. 기업이 2차례에 걸쳐 연차 촉진 메일을 발송할 경우, 임직원에게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므로 많은 기업이 7월 중 연차 사용을 촉진하고 있다. 1차 연차 촉진 메일 확인 후 연차 사용 계획을 제출한 근로자의 비율은 2차 연차 촉진 메일보다 11.4%P 더 높았다.
그 외에도 ‘2024 직장인 휴가 사용 보고서’에서는 ▲휴가 신청이 많은 달 ▲충원이 필요한 인사 담당자 수 등 휴가 및 근무 관리와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가비아 하이웍스사업팀 이정환 이사는 “하이웍스가 많은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휴가 사용과 관련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휴가철이 다가오며 인사 담당자의 업무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름휴가도 잘 보내고, 하이웍스로 업무 효율성도 높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이웍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클라우드 그룹웨어다. 전자결재를 비롯해 기업 메일, 급여/근무 관리, 전자계약, 세금계산서 등 비즈니스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실용적인 기능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