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출시될 아이폰 15 프로와 15 프로 맥스는 외관상으로 아이폰 14 프로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이 있다. 측면부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이 아닌 티타늄이며, 날카롭던 가장자리에는 약간의 곡선이 가미된다. 베젤이 눈에 띄게 얇아질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의 최신 뉴스레터에 따르면, 아이폰 15 프로의 베젤은 2.2mm인 아이폰 14보다 32% 줄어든 1.5mm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 15 프로는 역대 주요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베젤을 갖게 된다. 거먼은 아이폰 15 프로가 “디스플레이 주변에 테두리가 없고 카메라나 센서를 위한 컷아웃이 없는” 제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제품이라고 말했다.
베젤을 줄이기 위해 애플은 애플 워치 시리즈 7에 적용한 LIPO(Low-Injection Pressure Over-molding) 기술로 아이폰 15 프로 및 15 프로 맥스의 디스플레이를 제작한다. LIPO 기술을 사용하면 디스플레이를 금속 측면에 성형해 측면에 더 가깝게 밀착시켜 베젤을 줄일 수 있다.
LIPO는 차세대 아이패드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은 내년에 아이폰 트루뎁스 카메라 센서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옮길 것으로 예상되며, UDC(Under Display Camera)도 실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베젤 외에도 아이폰 15 프로 및 프로 맥스에는 새로운 A17 프로세서, 잠망경 망원 카메라, 새로운 USB-C 포트를 통한 더 빠른 데이터 전송, 티타늄 프레임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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