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벤더인 코히시티가 아마존 베드락(Bedrock)에서 자사의 생성형 AI 기능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AW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히시티 튜링의 기능은 크게 세 가지 영역에 집중되어 있다. 첫 번째는 코히시티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한 데이터 관리, 보안 및 분석이다. 이는 데이터의 안전한 인덱싱을 제공하고 튜링 AI의 기능을 사용하여 데이터에 대한 통찰력을 얻도록 지원하며, 시스템이 비즈니스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는 “풍부한 데이터 상호 작용 및 학습”이라고 코히시티는 설명했다. 이 기능은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AI 챗봇과 매우 유사하지만, 사내 기업 데이터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자연어를 사용하여 튜링에게 직접 질문해 과거 데이터에 대한 요약 및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코히시티는 검색 증강 생성 기능이 아마존 베드락을 통해 튜링에 구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흔히 RAG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생성형 AI를 위한 외부 연결 장치에 해당한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결과적으로 답변이 최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주요 걸림돌 중 하나인 학습 데이터의 정적 특성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
코히시티의 산자이 푸넨 CEO는 “한동안 엔터프라이즈 IT의 우선 순위는 데이터 확산, 데이터 보안 및 규정 준수 관리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제 고객의 AI 기반 데이터 인사이트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베드록은 기업이 아마존 자체의 생성형 AI 모델과 튜링과 같은 타사 모델에 모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형 서비스다. AI 시스템이 AWS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며, AWS 내의 전용 콘솔을 통해 관리된다. 베드락에서 실행되는 AI의 사용은 토큰 시스템을 통해 가격이 책정되며, 기본적으로 사용량에 따라 고객에게 요금을 부과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코히시티는 AWS와의 여러 관련 통합을 발표했다. AWS 워크로드와 아마존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VM웨어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프로텍트(DataProtect) 제품을 서비스형(as-a-ervice) 방식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드락 기반 튜링 서비스는 아마존을 통해 사전 신청을 접수하는 단계다. 회사는 공식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