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지원부터 파일 변경 관리와 프라이빗 옵션까지 고려해야 요소들이 많으며 이들 모두 간과해서는 안된다. 좋든 싫든
좋든 싫든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하지만 IT기업들처럼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들도 정전을 경험하거나 도산할 수 있다. 게다가 데이터를 파괴하는 악성 소프트웨어와 랜섬웨어의 위협이 커지면서 클라우드 동기화만으로는 데이터 손실을 충분히 예방할 수 없게 됐다.
이를 염두에 두고 하나 이상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해 클라우드 기반의 복구 전략을 수립하여 파일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클라우드 스토리지 선택폭을 좁히자
무료 스토리지 공간을 제공하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백업 전략을 수립하기 전에 기본 클라우드 제공자를 하나의 서비스로 좁히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복잡성을 줄일 수 있고 동시에 파일을 올바르게 처리하고 백업하기가 더 쉬워진다.
따라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하는 비용과 역량이 빠르게 융합되고 있지만 일부 중요한 차이점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각 플랫폼을 위해 개발하며 수준이 차이를 보일 수 있는 앱의 역량을 포함하여 특정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지원하는 플랫폼일 것이다.
일부 클라우드 플랫폼은 외부 개발자를 설득하여 스토리지 플랫폼과 통합하도록 하는데 좀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모든 블랙베리 10 스마트폰에는 파일 관리자(File Manager), 드롭박스(Dropbox), 박스(Box), 원드라이브(OneDrive)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며 이와는 별도로 최근 오피스 모바일(Office Mobile)에 드롭박스 지원이 추가됐다.
마지막으로 일부 클라우드 플랫폼은 더욱 개인 소비자 중심 서비스의 기업용 버전을 제공한다. 이런 것들은 일반적으로 같은 방식으로 동작하지만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 계정과 할당량을 더욱 잘 관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감사 로그의 존재 등 비즈니스 환경에서 유용한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옵션
퍼블릭 클라우드에 기초한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안으로써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는 기업이 소유한 여러 기기에서 동기화될 수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데스크톱 및 노트북에서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모바일 기기에서의 접근 옵션은 일반적으로 훨씬 제한적이다.
아래는 고려해 볼 만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옵션들이다.
• 비트토런트 싱크(BitTorrent Sync).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비트토런트 싱크는 비트토런트 프로토콜을 이용해 중앙의 스토리지 허브에 의존하지 않고 복수의 기기에서 파일을 동기화한다. 개인 또는 팀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보다 최대 16배 빠르게 복제되는 공유 파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해당 기업의 대표자가 밝혔다.
• 트랜스포터(Transporter). 소규모 기업과 개인이 자신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장비 추가로 어디서건 기존 설치 상태에서 중복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최근 이 회사는 기업용 고급 스토리지 장비를 출시했다.
파일 변경 관리
자주 언급하지는 않지만 작업 문서 보호에 적절한 것이 파일 변경 관리(file versioning)다. 파일에 적용된 다양한 변경사항을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며 잠재적으로 악의적인 편집 또는 실수로부터의 복구에 사용할 수 있다.
또 파일을 여러 버전으로 보유하면 즉시 발견되지 않은 실수를 복구하거나 이전에 삭제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단, 단점은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지원만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아래는 유명 클라우드 서비스 중 일부를 요약한 것이다.
• 드롭박스: 유효 드롭박스 프로(Dropbox Pro) 서비스는 버전 변경 내역을 제공하지만 이전 버전은 30일 밖에 보관하지 않는다.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 EVH(Extended Version History)를 최대 1년으로 연장하거나 기업용 드롭박스(Dropbox for Business)에 가입하여 무제한 수정이 가능하다.
•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파일의 변경사항을 최대 30일 또는 100회의 수정분을 저장한다. 파일의 이전 버전은 스토리지 공간 사용량에 포함된다.
• 슈가싱크(SugarSync): 파일의 마지막 5개 버전이 저장된다.
• 박스: 구독 요금제에 따라 파일의 마지막 25개, 50개, 100개 버전을 추적할 수 있다.
• 원드라이브: 오피스(Office) 문서에만 적용되며, 저장된 모든 버전이 스토리지 공간 사용량에 포함된다.
물론, 파일 변경 관리로 파일의 이전 버전을 제 때에 복구할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궁극적으로는 별도의 백업이 여전히 반드시 필요하다.
약간의 백업을 작성하자…
퍼블릭이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옵션으로 무엇을 선택할 지에 상관 없이 적절한 데이터 백업이 실수, 방해 행위, 작업 문서를 고의로 암호화하거나 덮어 쓰도록 개발된 악성 소프트웨어 등 여러 가지 위협에서 데이터를 보호해준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이런 측면에서 아래의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로부터 백업을 생성할 수 있는 주된 3가지 방법을 설명한다.
클라우드간 백업
클라우드간 백업을 작성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실시간으로 복수의 클라우드 서비스들 사이에서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HQ(cloudHQ)에 가입하는 것이다. 클라우드HQ는 에버노트, 베이스캠프(Basecamp), 세일즈포스, 셰어포인트뿐 아니라 오늘날 사용하는 거의 모든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클라우드HQ는 여러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기화 시켜준다.
클라우드HQ로 클라우드 파일을 백업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양방향 동기화 대신에 단방향 동기화를 구성하면 된다. 변경하거나 삭제하는 파일에 ‘파일 저장(Archive files)’ 옵션을 선택하면 클라우드HQ가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의 클라우드HQ 저장소 폴더에 적절한 파일 백업을 생성한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무료가 아니며, 파일을 무제한으로 동기화하기 위해서는 월 9.9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제한적인 테스트에서 약 6,000개의 워드 문서와 다양한 이미지가 포함된 총 5GB 용량의 새로운 폴더를 슈가싱크에서 드롭박스로 동기화하기 위해 약 이틀이 소요됐다. 물론,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중 하나에 문제가 존재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사용 시나리오에서조차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데스크톱에서 백업하기
가입 요금이 아까운 사람들을 위한 대안으로 데스크톱 PC(또는 맥(Mac))를 구성해 클라우드로 동기화된 파일을 다른 장소에 정기적으로 복사할 수 있다.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앱이 존재한다. 그 중 굿싱크(GoodSync) 와 듀플리카티(Duplicati)는 둘 다 FTP 위치와 네트워크된 드라이브 또는 아마존 S3(Amazon S3), 원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등의 목적지에 사본을 작성할 수 있다.
굿싱크를 구성하여 백업 위치에 악의적인 편집이나 삭제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 반면, 듀플리카티는 점진적인 업데이트로 사용하는 스토리지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기능이 특장점이다. 또 후자는 강력한 AES-256 암호화는 지원하기 때문에 검사 시 백업을 보호할 수 있다.
시놀로지의 클라우드싱크는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다.
스토리지 장비 사용
다소 정통성이 떨어지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NAS(Network-Attached Storage) 장비에 의존해 백업하는 것이다. 시놀로지(Synology)의 모든 NAS 장비에서 구동할 수 있는 최신 DSM 운영 플랫폼은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박스 등의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이 때, NAC를 구성하여 클라우드와 동기화하고 스토리지 장비에서의 로컬 버저닝 제어에 의존하여 파일의 이전 버전을 언제든지 복구하도록 할 수 있다. 또는 백업 일정을 구성하여 일반적인 시점 데이터 백업을 작성할 수도 있다.
간결함을 위해 상기 제안사항은 기본 클라우드 서비스를 백업하고자 하는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옵션만을 검토했다. 대체 구성법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 옵션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와 호환되는 유틸리티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Paul Mah는 전직 IT전문가로, 현재 ‘www.TechBlogger.io를 운영하고 있다. dl-ciokorea@foundryc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