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기술 분야에서 IT경력을 계획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더군다나 장기적으로 큰 그림을 그린 계획이 시장이 흐름과 달라질 때는 더욱 그
기회를 망치는 주목할 만한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CIO>는 여러 IT전문가, 채용 담당자, 개발자와 탄탄한 경력을 쌓고 덜 알려진 위험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이를 탐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무작정 퇴사
경력 쌓는 데 집중하며 생활하는 동안에는 진짜 끔찍한 업무 상황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직할 때 발생한다. 이직이 한단계 도약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현재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한 수단이냐가 중요하다.
박스(Box)의 CIO 폴 채프먼은 “불공평과 가치 상승의 부재에 대처하는 방식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집요함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컵의 절반이 비었다고 일축하거나 가정하는 것은 쉽다. 그리고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따라가기보다는 무엇인가에서 벗어나면서 기업을 떠나려 하는 사람들이 너무 자주 보인다. 누구든 도망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채프먼은 직장 생활이 악화되면 한 걸음 물러서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평가하고 다음번에는 무엇을 할지 고민해 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긍정적인 경험보다는 부정적인 경험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전했다.
스트레스에 굴복해 버리기
선가드AS의 신제품 관리 수석 책임자 아티 벤카테쉬에 따르면 정신적인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며, 패닉 버튼을 너무 일찍 누르면 IT경력에 위험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 벤카테쉬는 “해고당하는 것은 쉽다”며 “감성적인 불안정 징후가 보이는 즉시 사람들은 자신이 신뢰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중요한 문제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지 의문을 품게 된다”고 말했다.
사방에 적 만들기
주변 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성공적인 IT경력 개발의 핵심이라고 말하면서 벤카테쉬는 동료들에게 호통을 치는 것에 대한 단기적인 만족감에 대해 경고했다. 벤카테쉬는 “직업 관계에 있어서 원자폭탄을 떨어뜨리는 실수는 결국 동료와의 관계를 망치고 미래의 경력 기회를 망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회 놓치기
엑셀라 컨설팅(Excella Consulting)의 공동 설립자 스티브 쿠퍼는 ‘키는 많으나 돛은 적은’ 즉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변화에 실패하는 상황을 자주 목격한다고 밝혔다.
그는 채용되자마자 관리할 3명의 부하직원에 대해 불평한 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근에 졸업한 이 새로운 관리자는 자신의 기술 기량을 개발할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고 두려워했다.
쿠퍼는 “3명의 새로운 기술자를 감독하고 지도하는 일은 다른 분야에서는 수년 동안 오지 않는 기회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면 팀 관계를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자. 기술 기량 키에 대한 그의 집착은 너무 커서 자신의 경력을 완전히 새롭고 더욱 가치 있는 방향으로 불어줄 준비가 된 리더십 바람의 엄청난 힘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결국 그는 방향 전환의 이점을 보았다. 이제 그는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 계획을 위한 23세의 기술팀 리더다.
대내외 모임 불참하기
퇴근 후의 해피아워나 사무실 기념행사에서는 자신이 빛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직급이 올라가고 경력이 쌓이면서 최소한 한 번 정도는 이러한 행사를 돌아다녀야 한다.
벤카테쉬는 “모두가 직장 내 행사 참여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최소한 일부라도 참석해야 한다는 기대치가 생겨난다. 많은 기업에서 이런 행사를 습관적으로 건너뛰면 자신이 동료와의 관계 구축에 관심이 없다는 신호로 보일 수 있으며 자신의 경력에 흠집을 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료들과 어울릴 때의 숨겨진 이점도 있을 수 있다. IT 데이터 관리 기업 레둑시오(Reduxio)의 CMO 겸 CSO 마이크 그랜디네티는 “비즈니스는 팀 스포츠”라며 “같은 마음을 가진 재능 있는 전문가들이 중요하고 신뢰받는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은 새로운 직업 기회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밝혔다.
목표를 낮게 설정하기
또 다른 인맥 전문가의 팁이다. 동료들과만 만나고 모든 관계가 동료들로 국한돼 있다면 생각만큼 많은 이익을 얻지는 못할 수 있다. IT경력은 동료와 멘토의 조합을 통해 발전한다.
벤카테쉬는 “꾸준히 소통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또 다른 실수는 적절한 전문가 그룹과 인맥을 쌓지 않는 것이며 이 실수는 명확하지 않다. 자신의 관심 영역에 경험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더 높은 직위의 사람들과 인맥을 쌓아 경력 조언이나 코칭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보상 부족
엑셀라의 쿠퍼는 구직 시 일부 IT전문가는 전반적인 보상을 고려할 때 이점의 가치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통근 및 장비 지원, 무료 저녁 식사, 식사비 등의 비금전적 혜택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쿠퍼는 “많은 직원이 고용주가 제공하는 수당, 비금전적 혜택 등을 금전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간 5,000~10,000달러까지 쌓일 수 있지만 직원들은 3,000달러의 추가 연봉을 약속받기 때문에 이런 항목이 없는 기업들의 제안을 고려한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가치 모르기
인재 파견 기업 애디슨 그룹(Addison Group)의 IT 지사 관리자 데이비드 콜린스에 따르면, IT 분야의 경력이 5년 이상일 경우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콜린스는 “IT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높으며, 후보자의 시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용주는 새 직원을 고용하고 교육하기보다 기존의 직원을 유지하기가 훨씬 쉽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시장에서 자신의 직위에 대한 현재 연봉과 직접 경쟁자들의 직원 보상에 대해 파악하라”고 콜린스는 당부했다.
비즈니스에 대한 몰이해
기술 종사자들은 자신이 속한 비즈니스의 기본 원칙을 파악하지 못해 경력을 망친다고 말하는 IT전문가들이 있다.
PPS(Princeton Public Speaking)에서 의사소통 기술을 가르치는 매트 이벤토프는 “매일 하는 일이 [기업] 전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목표가 어떻게 발전할까? 실제 비즈니스 기능은 무엇이며 자신이나 자신 팀의 업무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라고 이벤토프는 질문을 던졌다.
누가 경제권을 쥐고 있는지 망각하기
또 다른 비즈니스 관련 기술 위험은 고객에 대한 집중도의 부재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고객이 생각과 다를 수도 있다.
쿠퍼는 “모든 IT프로젝트는 이를 후원하는 비즈니스 이해당사자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IT전문가들은 다른 건물, 다른 사업부, 혹은 지구 반대편 등에서 일하는 프로젝트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 혹은 부서와의 관계 형성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 사업부의 스타가 되는 것 외에 현업이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거나 인지하도록 할 수 있다면 빠르게 성공하는 것이다”고 쿠퍼는 덧붙였다.
비 기술 직원과의 문제
이벤토프에 따르면, IT종사자들은 새로운 기술 지출 또는 자원이나 인력의 배치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쉽게 표현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벤토프는 “여러 분야의 여러 직위에 있는 IT전문가들과 협력할 기회가 있었다”며 “IT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과 대화할 때는 그 사람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제안하는 것이 그 사람 또는 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벤토프는 명확하고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바로 ‘이해’할 수 있는지는 쉽게 시험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IT에 속하지 않은 동료에게 설명해 보자. 그들이 이해한다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안주하기
기술 외의 분야를 절대로 연구하지 않는 IT전문가들이 있다. 박스의 채프먼은 “자신을 변화시키고 전략적이며 과업 지향적인 것에서 사회적이고 참여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런 변화에 실패하면 결국 IT 경력 천장에 부딪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벤토프는 “어느 조직에나 다른 주제 영역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만나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들에게 기술 관련 문제와 관련하여 도움을 주고 시간이 있다면 필요 시 도와주겠다고 제안하자. 자신을 보증할 수 있는 영역 외에서 동료를 확보하면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대인 관계 기량의 부재
인재 채용 소프트웨어 제공사 iCIMS는 최근 400명의 인적자원 및 채용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프트스킬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IT에서 소프트스킬이 하드스킬보다 중요하다고 간주한 사람은 18%였다.
“나는 상사로서 성과 문제의 90%가 대인관계의 약점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며 대부분은 능력의 부족이 아니다”고 엑셀라의 쿠퍼는 전했다. 이어서 “다양한 형태로 피드백을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이 자신의 팀원 또는 이해당사자에게 자신이 끼치는 영향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IT전문가의 진정한 가치는 심오한 기술 전문지식과 발생하는 상황의 영향을 느끼고 명확히 표현할 수 있는 인간적인 능력의 강력한 치명적인 조합이다. 고용주가 이런 조합을 가진 직원을 알아본다면 관대하게 보상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적응 실패
하이브리드 IT 서비스 기업 엔소노(Ensono)의 메인프레임 프로그래머 스티븐 보이드는 변화 의지가 팀을 구성하거나 파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이드는 “환경이 어려울 수 있으며, 동지애와 성장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과 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며 “기술은 지속해서 변화하고 있으며 기술 기량이 중요하긴 하지만 소프트스킬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훨씬 주목할 만하다. 적응성이 기술에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기술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경과하면서 성장한다. 이런 기량은 프로그래머나 IT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기술자의 경력에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목적 없이 대학원 진학
대학원 교육의 가치에 대해 질문했을 때 인터뷰한 거의 모든 IT전문가가 같은 말을 했다. 그 이유와 투자수익이 무엇인지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이 없다면 투자한 만큼의 값어치를 못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수석 기술 관리자 출신이자 현 자네이로 디지털(Janeiro Digital)의 기술 설계자 조쉬 콜린스는 “단순히 급여 상승 가능성 때문에 대학원을 가려 한다면 조사를 통해 실현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많은 고용주 및 산업에서 교육보다 경험을 중시한다. 투자하기 전에 이를 파악하자”고 당부했다.
교육 기회 상실
실제 교육을 통해 당신의 경력 강화를 돕는 기업을 떠난다는 것은 확실한 경력 개발 없이 한 직장에 너무 오래 머무르며 경력을 망치는 또 다른 길이다.
2016년 퓨(Pew) 연구 결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IT 종사자 중 약 2/3는 남보다 앞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기량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네이로의 콜린스는 “자신의 성장에 투자하는 조직이 있다면 이를 활용하라”고 말했다. 이어서 “왜냐하면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 또는 도전적 목표 프로젝트에서 이를 통해 장기적인 기량과 가치를 발전시키고 자신에게 유의미한 도전 과제를 던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지의 부재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 기량 계발이 경력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파악했지만 한 차원 더 발전할 방법이 있으며 예상치 못했을 수도 있다.
박스의 채프먼은 “경력 계발의 핵심은 단순히 기술적이면서 전문 분야 지식을 획득하는 데 대한 노력의 대가만이 아니다. 전문 분야 지식을 포기한다는 것은 곧 전문가가 되기를 포기하는 것이다”며 “미래는 이런 새로운 경험을 얻으려는 의지가 있어야 달성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성공했다고 생각하기
IT 인재 파견 기업 TEK시스템즈의 프로그램 관리자 젠 도란에 따르면, 어떤 실수는 성공적인 경력에 가려질 수 있다. 그녀는 기업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다가 갑자기 인맥 관리를 끊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고 밝혔다.
그녀는 “어떤 사람을 어떤 직위에 배치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었기 때문에 자신이 성공한 뒤에도 자신의 인맥을 계속해서 발전시키려면 행사와 소셜 플랫폼에서 인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과제를 요청하지 않기
도란이 말하는 또 다른 사다리 오르기의 실수는 기술 종사자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는 더 이상 도전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그녀는 “IT전문가는 자신의 직무 설명에 있는 수준을 넘어 다른 과제에 대한 노출을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IT 후보자 및 서비스를 전략적인 기량이 필요한 곳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직접적인 과업 외에 비즈니스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기회가 있는 곳에 배치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이를 통해 IT전문가는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람에 노출될 뿐 아니라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에 노출될 동기부여를 받는다. 이 모든 것들은 해당 직원과 팀 전체에 도움이 된다.
너무 멀리 보기
아티 선가드의 벤카테쉬는 앞날을 계획할 때는 너무 멀리 보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그녀는 로드맵의 기간이 2년을 초과한다면 너무 멀리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벤카테쉬는 “계획과 목표를 수정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단기적으로 1년 그리고 장기적으로 1년 이상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경력 진행 상황을 지속해서 검토하고 달성량, 직업 트렌드, 기량 개발에 따라 목표를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aul Heltzel은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 News), 내셔날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NPR, PC월드 매거진(PC World magazine) 기자였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