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에서 개별 부서들이 IT조직에 묻지 않고 중구난방으로 빅 데이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랙스페이스(Rackspace)의 의뢰로 퓨어프로파일(Pure Profile on behalf)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빅 데이터 프로젝트에 대해 IT부서의 의견을 구하지 않고 현업 부서가 독자적으로 추진한다는 답변이 무려 1/3(36%) 이상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500명 가운데 약 1/5(22%)은 기업의 개별 부서가 자체적으로 빅 데이터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랙스페이스의 제너럴 매니저인 앵거스 도니는 “현업 부서별로 빅 데이터 프로젝트를 따로 추진하면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도 있고 이것이 빅 데이터 성장의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빅 데이터 전략을 세워 독자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부서로는 마케팅(54%), 영업(52%), 재무(39%)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적절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힌 응답자는 28%에 불과했다.
도니는 “데이터 저장과 접근은 모든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바로 어떻게 그리고 왜 사용할 지 모른다 해도 데이터 수집에서 출발하는 것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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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