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누스 토발즈조차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리눅스 커널은 이제 슈퍼컴퓨터에서 소형 임베드디 기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
1991년이었다. 컴퓨팅의 미래를 극적으로 변화시킬 일이 일어났다. 핀란드계 미국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리누스 토발즈가 리눅스 커널가 두 번째 버전의 GNU GPLv2(General Public License)를 선보였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컴퓨팅 분야는 현재의 모습과 크게 다를 것이다.
1991년 8월 25일 토발즈는 유즈넷 게시글에서 무료 OS를 개발하며 몇 달 안에 준비될 것이라고 밝히며 “gnu처럼 크고 전문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제 모두가 알다시피 그의 소박한 전망은 완전히 엇나갔다.
GPL
Gnu GPL의 미덕 중 하나는 사용자가 리눅스 커널로 할 수 있는 작업을 제한하는 대신, 사용자의 권한을 최대화한다는 것이다. GNU 설립자인 리처드 스톨만은 이러한 권리를 자유 소프트웨어의 4가지 자유(실행, 복사, 연구/개선 및 배포의 자유)라고 했다. 라이선스의 기능을 뒤집는 것과 비슷했다.
레드햇의 조 브룩하이머는 이에 대해 “친구를 위해 복사, 수정, 개선할 수 있으며 변경 사항을 배포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GPL에는 중요한 규칙이 하나 있다. 브룩하이머의 말을 빌리자면 “당신이 GPL에 따라 받은 것과 동일한 권리가 당신의 저작물을 향후 배포할 사람들에게도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제한은 모든 세대의 리눅스에서 지속적인 개방성을 보장한다.
토발즈의 아이디어는 지난 30년 동안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수준의 혁신과 개선을 이끌어냈다. 리눅스는 누구나 다듬거나 확장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500개 이상의 리눅스 배포판, 광범위한 안드로이드 기기들, 각종 슈퍼컴퓨터, 심지어 화성에서 작동하고 있는 퍼서비어런스다.
축하하는 방법
10단위 생일을 특별한 법이다. 리눅스가 서른 살을 맞은 지금, 어떻게 축하할 수 있을까?
일단 리눅스 재단에서 ‘Happy 30th, Linux’ 그래픽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의자에 편히 기대어 앉아 리눅스가 당신의 삶과 경력을 어떻게 변화시켰을 에 대해 생각해보고 회고록을 작성할 수도 있겠다.
아울러 다음과 같은 명령으로 셸의 별칭들을 세어볼 있다.
$ alias | wc -l
75
또는 다음 30가지 별칭 중 마음에 드는 별칭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alias ?=’apropos’
alias ByCPU=’ps aux —sort -%cpu’
alias ByCPUusage=’ps aux | sort -nk 3’
alias ByMem=’ps aux —sort -%mem’
alias ByMEMusage=’ps aux | sort -nk 4’
alias ByPID=’ps aux | sort -nk 2’
alias ByUser=’ps aux | sort -k 1’
alias c=’clear’
alias ck_iptables=’sudo iptables -S’
alias cmds=’history | awk ‘\’’{print $4}’\’’ | sort | uniq -c | sort -nr’
alias count_args=’f(){ echo You entered “$#” arguments; unset -f f; }; f’
alias countm=’tree -iLf 1’
alias cp2all=’find /home -maxdepth 1 -type d | grep -v lost+found | tail -n +2 | sudo xargs -n 1 cp -pv’
alias cp2dirs=’echo /home/nemo /home/lola /home/shs | sudo xargs -n 1 cp -pv’
alias dec2oct=’f(){ echo “obase=8; ibase=10; $1” | bc; unset -f f; }; f’
alias df-k=’df -k | grep -v snap’
alias df-Th=’df -Th | grep -v snap’
alias dirsBySize=’du -kx | egrep -v “\./.+/“ | sort -n’
alias egrep=’egrep —color=auto’
alias extip=’curl ipinfo.io/ip’
alias fgrep=’fgrep —color=auto’
alias genIDs=’rig -c 1000 > IDs’
alias grep=’grep —color=auto’
alias h=’history’
alias h10=’history | tail -10’
alias SSn=’ss -ltupn’
alias SS=’ss -ltup’
alias SxS=’pr -mt ‘
alias TopCPU=’ps aux —sort -%cpu | head -11’
alias TopMem=’ps aux —sort -%mem | head -11’
크리스탈믹스(crystalmixer)의 레시피를 사용해 리눅스 칵테일을 시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30년이라니!
와우! 어린이 시절부터 리눅스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그 선택을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다. 리눅스는 단순한 운영체제가 아니다. 그저 무료 운영체제인 것도 아니다. 커널과 여러 명령 더미에 그치지도 않는다. 놀라운 수준의 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전례없는 협업에 가능하게 한, 독특하면서도 매우 강력한 에너지 그 자체였다.
* 산드라 헨리 스토커는 30년 이상 유닉스 시스템을 관리해왔다. 그녀는 스스로에 대해 USL(Unix as a second language)이라고 묘사한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