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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ir_frank

구글 ‘잼보드’ 5월부터 판매··· 기기 5000달러·연회비 600달러

뉴스
2017.03.101분

구글이 오는 5월부터 스마트 화이트보드 '잼보드(Jamboard)' 판매를 시작한다. 잼보드는 디지털 협업 공간을 제공하는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지난해 처음 공개됐다. 여기서 노트를 만들고 웹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여러 기기로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이어서 사용자가 한 공간에 모이거나 잼보드를 터치하지 않고도 협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팀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잼보드를 화이트보드로 이용하면서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은 뉴욕에서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논의에 참여할 수 있다. 그 과정을 런던에서 맥과 PC를 이용해 지켜볼 수도 있다. 이처럼 잼보드는 전통적인 회의실을 디지털 협업 공간으로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디오 컨퍼런싱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멀리 떨어져 있는 사용자도 실시간으로 논의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제품에 관심 있는 기업은 기깃값 4999달러 외에 서비스비 연 600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오는 9월까지 구매하는 기업은 서비스비를 300달러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이 가격에는 보드와 회전하는 책상, 스타일러스 2개, 보드를 지우거나 닦을 수 있는 천이 포함돼 있다. 잼보드는 오는 5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점차 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