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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ng Ok Ju

IBM, 유럽서 1만 명가량 구조조정 들어갈 계획

뉴스
2020.11.261분

IBM이 유럽에서 1만 명가량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는 유럽 전체 IBM 인력의 20%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감원 계획은 지난 10월 IBM이 IT 인프라 서비스 사업부를 분사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지능 부문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이후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IBM 측은 이달 초 유럽 노조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계획을 언급했다. 외신들은 이번 감축 계획을 두고 IT 서비스 부문 분사 등을 대비해 진행되는 것이라 풀이했다. 

이에 따라 IBM의 기존 IT 서비스 사업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며, 영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폴란드, 슬로바키아,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서 구조조정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IBM이 이를 공식 발표하진 않았지만 회사 측 대변인은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과 AI 기능을 도입하는 데 있어 고객에게 최상의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 우리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교육 및 기술 개발에 계속해서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