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 라이선스가 2억 개의 라이선스 판매를 돌파했다. 15개월 만이다. 비스타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비스타는 2억 개의 라이선스가 판매되기까지 18개월이 소요됐던 바 있다. 단 윈도우 7은 1년 만에 2억 4,000만 개의 라이선스가 판매됐었다.
윈도우 8은 초기 기세는 양호했다. 지난 5월 1억 개를 돌파하는 등 윈도우 7에 필적했다. 그러나 이후 판매량이 감소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의 판매량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왔다.
윈도우 8의 판매량이 줄어든 이유를 단언하기는 어렵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인기 때문일 수도 있고, 윈도우 8 자체의 문제 때문일 수도 있다. 윈도우 8의 터치 지향적인 인터페이스에 대한 악평이 존재하는 가운데,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PC 시장의 침제도 한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이 밖에 레티클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로스 루빈은 이번 윈도우 8 판매고와 관련, 그리 많은 것이 아니라며 태블릿과 하이브리드 제품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태블릿은 지난 해 연말 가격 인하 이후 판매량이 급증한 바 있다.
그러나 NPD의 스테판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약 40%의 윈도우 노트북이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는 모델이었다면서도, 대부분 전통적인 덮개형 모델이었다고 언급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