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독일 연구진이 강철보다 강하고 물보다 가벼운 미세 구조물을 3D 출력하는데 성공했다. 레이저 리쏘그래피 기법을 이용한 이번 기술을 고강도 경량 구조물 제조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를스루에 연구소의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목적이 기존에는 없었던 수준의 강도를 확보하면서 항공기나 방어장구에 사용될 정도로 가벼운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라믹 폴리머 합성 물질된 3D 프린팅된 이번 구조물은 두께가 50nm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는 연구진이 발간한 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를스루에 기술 연구소에서 이번 연구를 지휘한 젠스 바우어는 “폴리머 합성물은 강도 대 무게 비율이 기존 모든 엔지니어링 물질을 넘어선다. 미터당 1,000kg에 달한다”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영감의 출처는 ‘자연’이었다면서,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물질은 훨씬 강하고 가볍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뼈나 나무와 같은 세포 물질은 알루미늄 합금보다도 밀도가 낮으면서도 강하다고 바우어는 기술했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시스템은 나노스크라이브 GmbH의 3D 프린터로 나노 구조물을 출력할 수 있는 제품이다. dl-ciokorea@foundryc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