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엘이 기업 고객 대상 신규 요금제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DeepL for Enterprise)’를 7일 출시했다.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는 대규모 조직에서 AI 툴을 적극 도입하고 효과적으로 구축 가능한 기능으로 구성됐다.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는 딥엘의 기업용 플랫폼의 연장선으로, 조직 전반에 AI 사용을 확대하려는 기업 고객을 위해 새롭게 설계됐다.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의 주요 특징으로는 ▲신규 가격 정책 및 1,000명 이상 규모 조직 지원 ▲기업용 용어집 등 개인화 기능 ▲엔터프라이즈 보안 ▲ 중앙화된 IT 조직이 있는 기업에서도 쉽게 구축 가능한 글로벌 구축, 관리 기능 등이 있다.
딥엘에 따르면,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로 기업은 번역 관련 지출을 예측할 수 있으며 대규모 사용자에 대한 구매 과정이 간소화된다. 또 전담 고객 관리자에게 지원을 받고 서비스 수준 계약(Service Level Agreement)에 따라 가동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도입 현황을 파악하고 다음 서비스 기간의 사용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는 분석보고서가 포함된다.
딥엘 최고수익책임자(Chief Revenue Officer) 데이비드 패리-존스는 “비즈니스 리더들은 ROI를 높이는 AI 전략 실행 압박을 받고 있지만, AI 서비스가 포화된 시장에서 오픈소스나 범용 모델로는 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면서 “민감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보호하고 잠재적인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방어하도록 규정 요건 준수 여부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는 딥엘 프로가 지원되는 모든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편, 딥엘은 최근 인덱스 벤처스의 주도로 진행된 펀딩 라운드에서 기업 가치 20억 달러로 평가받으며 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전 세계 민간 및 공공 분야에서 젠데스크, 닛케이, 코세라 등을 포함한 10만 개 이상의 기관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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