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기업 온세미가 SWIR 비전 시스템스(SWIR Vision Systems)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온세미는 이번 인수가 지능형 이미지 센싱을 위한 가장 강력한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SWIR 비전 시스템스는 CQD(colloidal quantum-dot-based) 단파장 적외선(SWIR, short wavelength infrared)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다. 온세미에 따르면 CQD SWIR 기술은 감지 가능한 빛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물체를 투과하고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다. 온세미는 자사 CMOS 센서에 이 특허 기술을 통합하면서 지능형 감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크게 강화하고 산업, 자동차 등 주요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온세미는 CQD 기술이 표준 CMOS 센서 범위를 넘어 SWIR 파장까지 시스템의 가시성과 감지 범위를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SWIR 기술은 기존 인듐 갈륨 비소(InGAas, indium gallium arsenide) 공정의 높은 비용과 제조 복잡성으로 인해 채택이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실리콘 기반 CMOS 센서와 제조 전문성을 CQD 기술과 결합해 고도로 통합된 SWIR 센서를 더욱 저렴한 비용과 많은 양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세미는 확장된 스펙트럼을 제공하고 광범위한 상업, 산업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다 콤팩트하고 비용 효율적인 이미징 시스템이 탄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SWIR 비전 시스템스는 온세미의 인텔리전트 센싱 그룹(Intelligent Sensing Group)에 통합됐다. 해당 팀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온세미는 이번 인수가 중기 재무 전망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