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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응
By 천신응

아마존, 9,000명 인력 줄이는 추가 정리해고 계획 발표 ‘AWS도 영향권’

아마존 CEO 앤디 재시가 9,000여 명에 이르는 추가 정리해고안을 발표했다. AWS, 트위치, 광고, PXT 부분의 인력이 대상이다. 이번 발표는 1만 8,000여 명에 이르는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나왔다.

제시는 회사가 퇴직금, 전환 건강 보험, 취업 알선 지원 등을 해고 대상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몇 달 전에 발표한 정리해고안에 이어 또 다시 유사한 계획을 발표한 이유에 대한 질문이 있을 수 있겠다. 짧게 대답하자면 분석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직원들이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결정을 내린 대로 공유하고자 했다”라고 기술했다. 

최근 기술 기업들의 대규모 인력 감축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3월 초 메타는 1만 명의 직원을 추가 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정리해고 추적 서비스 트루업에 따르면 올해 기술 분야에서 일자리를 잃은 인력은 16만 2,000명에 달한다. 

한편 이번 아마존의 발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수익성 높은 부문인 AWS도 대상이라는 점이다. AWS는 4분기 20%의 매출 성장을 보고했는데, 이는 이전 두 분기의 27.5%와 33%에서 크게 둔화한 수치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