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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 Elgan
Contributing Columnist

칼럼 | 대비해야 할 미래··· AI 공격 드론이 온다

AI를 사용하여 탐색, 타겟팅, 공격하는 저렴한 드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것이 전 세계적인 위험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를 기억는가? 그는 현재 자율적으로 목표물을 조준하고 살상하는 비행 AI 로봇을 만들고 있다. 그의 로봇은 한 가지 간단한 이유 때문에 수요가 많다: GPS 재밍 때문이다.

아래에서 슈미트의 로봇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다. 하지만 먼저 GPS, 휴대폰 및 기타 신호 재밍의 증가 추세에 대해 알아보고, 재밍과 재밍 방지 기술 간의 글로벌 군비 경쟁을 촉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2012년의 FCC 단속
미국의 모든 재밍 장치는 재밍 장치가 존재하기 훨씬 전인 90년 전에 이미 금지됐다. 1934년 통신법은 무선 통신에 대한 고의적인 간섭을 명시적으로 금지했다.

휴대폰 및 GPS 재밍은 기본적으로 관련 무선 주파수 범위에 대한 서비스 거부 공격이다. 휴대폰 및 GPS 수신기와 동일한 주파수의 백색 잡음을 “해당 주파수 구역에 범람”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온라인 재머 판매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은 전자상거래의 증가였다. 2012년 필라델피아의 한 버스 승객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휴대폰 재머를 사용하여 버스에 있는 모든 휴대폰을 방해했다. 그해 말, FCC는 12개 주에 있는 20개 온라인 소매업체에 대해 불법적으로 방해 전파 장치를 판매한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했다.

단속에도 불구하고 재머의 불법적인 사용은 계속됐다. 2013년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RNM 매뉴팩처링은 방해 전파를 사용하여 직원들이 직장에서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했으며, 이로 인해 2만 9,25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2022년 달라스에 있는 래비스 임포트 웨어하우스라는 회사도 직원들의 통화를 방해하려다 FCC로부터 2만 2,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재머는 여전히 암시장에서 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재밍 금지를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매일 수천 대의 상업용 항공기가 GPS 재머로 인해 위험에 처해 있는 형국이다.

유럽의 재밍 위기
현재 GPS 재밍의 급격한 증가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대응하려기 위해 러시아 군이 행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 2021년 8월 이후 발트해, 칼리닌그라드, 흑해, 카스피해 및 동부 지중해 상공에서 4만 6,000건 이상의 항공기 GPS 재밍 사고가 보고됐다. 매일 새로운 사건이 보고되고 있다. (GPSJAM 웹사이트에서는 유럽과 중동 지역의 GPS 간섭을 추적하고 표시한다.)

라이언에어(2,300여 편), 위즈 에어(1,400여 편), 영국항공(82편), 이지젯(4편) 등 주요 항공사가 전파 방해의 영향을 받고 있다. GPS 전파 방해로 인해 일부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우회해야 하기도 했다. 핀에어는 에스토니아 타르투행 항공편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했다. 그리고 2023년 3월에는 영국 국방장관을 태운 영국 왕립공군 비행기가 칼리닌그라드 근처에서 GPS 전파 교란을 경험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은 모든 종류의 군사 및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 기술의 시험장이자 실험실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분쟁은 세계 최초의 대규모 드론 전쟁이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만 한 달에 1만 대 이상의 드론이 손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 자체적으로도 100만 대 이상의 드론을 생산했다. 

이 밖에 DJI 매빅 2 줌, DJI 매빅 2 엔터프라이즈, 오텔 EVO II 프로, 바이락타르 TB2 등 익숙한 소비자 및 비즈니스 드론을 포함해 그 수를 파악할 수 없는 드론을 해외로부터 수입했다. 

양측 모두 감시, 정찰, 스파이 활동, 폭발물 배달, 해킹, 멀웨어 전달, 카운터 해킹, 신호 방해 등을 위해 엄청난 수의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드론의 창의적인 사용을 선도하는 진영이라면, 러시아는 드론 GPS 및 신호 방해 혁신에 더 앞서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에서 개척되고 테스트된 거의 모든 효과적인 드론 및 드론 대응 조치는 향후 몇 년 동안 기업 및 기타 표적에 대해 사용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악의적인 공격자들이 드론을 사용할 세 가지 주요 영역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1. 물리적 보안 우회: 드론은 울타리 위를 비행하거나 공기 덕트를 타고 내려가 지붕에 착륙하여 보안 현황을 관찰하고 고화질 카메라를 사용하여 물리적 공격을 계획할 수 있다.

2. 네트워크 스니핑 및 스푸핑: 수정 가능한 컴퓨터가 장착된 드론은 공격 대상의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모방하여 민감한 정보를 훔칠 수 있다.

3. 서비스 거부 공격: 드론은 인증 해제 공격을 수행하고 통신을 방해할 수 있다.

미국을 포함해 재밍이 불법인 국가에서는 악의적인 드론 사용으로 인해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측도 쉽게 할 수 있다.

군사 산업 단지가 작동하기 시작하다
서방의 GPS 유도 탄약이 러시아의 재밍으로 인해 효력을 잃어가는 가운데, 미 국방부는 재밍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PS 시스템, 모바일 셀룰러 시스템, 사실 인터넷 자체가 모두 미 국방부의 연구 프로그램에 의해 만들어졌거나 그 기반이 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한 가지 접근 방식은 재머를 폭파하는 것이다. 미 공군은 약 2,35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사이언티픽 애플리케이션 앤 리서치 어소시에이츠와 체결하여 유도 폭탄이 전파 방해 장비를 조준하여 파괴할 수 있도록 했다. 

공군 연구소는 일반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재밍 및 스푸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파 방해 장치를 폭파하는 것은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해결책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해결책은 드론이 집에 전화하거나 원격으로 제어할 필요 없이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흥미로운 프로젝트 중 하나는 펜타곤의 REMA(Rapid Experimental Missionized Autonomy)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 상업용 드론에 장착할 수 있는 플러그인 또는 어댑터를 개발하여 전파 장애가 발생한 후에도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추구한다. 드론 자율 주행 어댑터 인터페이스에 대한 계약은 이미 체결된 상태다. 하드웨어 벤더는 안두릴과 RTX, 소프트웨어 벤더는 라이도스, 노스롭 그루먼, 소아테크 등이다.

에릭 슈미트의 비행 킬러 로봇
화이트 스토크는 전 구글 CEO인 에릭 슈미트가 설립한 비밀스러운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AI를 사용하여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 부착된 폭탄으로 폭파하는 소형 저비용(400달러) 드론을 제작하고 있다. 이 드론은 원격 제어나 GPS 내비게이션에 의존하지 않고 카메라와 AI를 사용하여 탐색과 표적 지정을 수행한다. 또한 대규모로 제조 및 배치할 수 있도록 저렴한 배용으로 생산된다.

슈미트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우크라이나 장군들과 드론을 전투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자주 방문하고 있다. 화이트 스토크 드론은 곧 분쟁에 투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재밍과 카운터 재밍의 미래
드론은 미래의 전장은 물론 산업 스파이 활동, 테러, 사이버 공격 전반에 점점 더 많이 활용될 터다. 역사는 선의로 만들어진 모든 것이 결국 악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감을 알려준다. 즉, 전파 방해뿐만 아니라 무선 신호에 의존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타겟팅하고 공격하는 AI를 사용하는 무기화된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 기술도 필요할 것이다. 드론은 저렴하다. AI는 무료다. 자율 드론이 다가오고 있다.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어 수단이 필요해지고 있다.

어쩌면 올여름 올림픽이 그 첫 번째 시험무대가 될 수 있다. 테러 단체 ISIS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드론을 폭발물 운반용으로 개조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매뉴얼을 배포했다.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외로운 늑대’ 테러리스트들에게 사용법을 알려주려는 의도에서다. 이 단체는 또한 유럽 내 추종자들에게 올해 하계 올림픽 기간 동안 에펠탑과 같은 파리 랜드마크에 드론 공격을 가할 것을 명시적으로 촉구했다. 

프랑스는 이러한 위협에 대비해 파리 인근 군 기지에 드론 공격 방지 조정 센터를 설립했다. 그리고 비행 중인 드론을 포착하도록 설계된 그물을 쏘는 스카이월 패트롤이라는 특수 총과 레이저 빔 장치와 같은 기존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오늘날의 저기술 드론에는 이 정도면 충분할지 모르지만, 미래의 AI 드론에는 더 진보된 방어 수단이 필요할 것이다. 

미국 기업과 기업, 법 집행 기관은 드론 기반 공격의 위협에 대해 대부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은 현재 유럽에서 가능한 일과 미래에 미국에 다가올 일에 대한 실험실이 되고 있다.

* Mike Elgan은 기술 및 기술 문화에 대해 저술하는 전문 기고가다. dl-ciokorea@foundryco.com

Mike Elgan

Mike Elgan is a technology journalist, author, and podcaster who explores the intersection of advanced technologies and culture through his Computerworld column, Machine Society newsletter, Superintelligent podcast, and books.

He was the host of Tech News Today for the TWiT network and was chief editor for the technology publication Windows Magazine. His columns appeared in Cult of Android, Cult of Mac, Fast Company, Forbes, Datamation, eWeek and Baseline. His Future of Work newsletter for Computerworld won a 2023 AZBEE award.

Mike is a self-described digital nomad and is always traveling because he can. His book Gastronomad is a how-to book about living nomad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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