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지원자가 대비해야 할 면접 질문 12선

이는 PM 업무에 지원하는 이는 물론, PM을 채용하는 이들도 고려해야 할 요소다. PM 지원자와 PM 채용자 모두가 참고할 만한 몇몇 광범위하고 복잡한 질문들을 살펴본다.

질문 1: 기업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한다는 측면에서 프로젝트 관리자로써 자신의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이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면접을 보기 전 약간의 시간을 갖고 조사할 필요가 있다.

– 해당 기업의 업계를 조사한다.
– 해당 기업의 특성, 활동, 제품/서비스, 이해 당사자 등을 조사한다.
– 해당 기업의 비전, 강령, 단기 및 장기 목표를 검토한다.
– 경영팀과 전반적인 기업 문화에 관한 정보를 조사한다.
– 프로젝트 관리자 및 리더로써 자신의 역할이 해당 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 해당 기업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한다.
– 전반적인 비즈니스 목표를 발달시키기 위해 자신의 교육과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 해당 기업에서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자신의 역할을 상상해 본다.

질문 2: 프로젝트 리더십 스타일은? 그 스타일이 이번 프로젝트(또는 기업)에서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 자신의 리더십 특성에 관해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진다.
– 자신의 구체적인 리더십 스타일이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젝트에서 효과를 낼 수 있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이 유용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한다.
– 일정 시간을 두고 이전 프로젝트에서의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떠올리고 자신이 받았던 피드백도 고려한다.
– 실제 자신에 대한 분석이기 때문에 다소 정직하지 못할 수 있음을 감안한다.
– 다른 프로젝트 책임자들보다 자신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는 속성에 관해 생각해 보고 이런 것들을 면접에서 강조하고 싶은지 생각해 본다.

한편 구직자로서 효과적 업무를 위해 필요한 회사 경영진이 어느 정도의 지원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들의 기대치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초기에 양쪽의 기대치를 수립하고 이것이 회사와 지원자 모두에 적합한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고용 과정이 완료된 후 실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양쪽 모두가 적절히 맞아 떨어져야 한다.

질문 3: 이 역할에서 성공하기 위해 회사의 경영진으로부터 무엇이 필요한가?

– 필요로 하는 것에 관해 솔직히 생각하고 자신이 선호하는 경영진의 스타일에 관해 솔직하고 투명하게 생각해 본다.
– 직무 명세서(job description) 측면에서 필요 요건을 정리한다. 이는 향후 필요한 프로젝트 지원 사항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도움이 된다.
– 명확하고 간결해야 한다.

한편 프로젝트 관리에는 단순한 기술적 지식 이상이 수반되며 인간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상당한 범위까지 미친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접하게 될 확률은 매우 높다.

질문 4: 자신의 의사소통 스타일을 이야기해달라. 또 이 스타일이 가장 적절하게 발휘되는 상황에 대해 설명해달라.

– 면접 전, 스스로 과거의 프로젝트와 사용된 다양한 유형의 의사소통 수단에 관해 생각해 본다.
– 그리고 자신이 일반적으로 다양한 이해 당사자와 어떻게 의사를 소통하는지에 관해 솔직하게 생각해 본다.
– 자신이 선호하는 의사소통에 관해 그리고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생각해 본다.

이 과정은 자신의 의사소통 방식의 장단점을 분석하기에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질문 5: 프로젝트 관리자로써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속성 3가지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이전의 프로젝트에서 이해 당사자들로부터 받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회상해 본다.
– 비즈니스 목표와 의도한 결과뿐만이 아니라 필수적인 업무 별 요건의 측면에서 새로운 역할을 고려한다.
–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 3가지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쉽다.

프로젝트 관리자 면접에는 다면적이고 상황에 따른 질문이 포함될 수 밖에 없다.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이 몇 개의 질문을 받고 이전의 부분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인지한다.

특히 항상 차분해야 한다. 면접자에게 질문을 재요청해도 괜찮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자신의 경험을 솔직히 말하되 꾸며서는 안 된다. 적당해 보이는 예가 없다 하더라도 괜찮다. 다음은 면접자들이 자주 묻는 상황적 질문들이다.

질문 6: 자신이 관리했던 가장 복잡한 프로젝트와 도입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전략의 예를 들어보라.

질문 7: 어려운 이해 당사자와 협력했던 때가 언제이며 상황에 어떻게 대처했고 그 결과는 어땠는지 예를 들어달라.

질문 8: 상충되는 목표와 마감 기한에 대처해 본 적이 있는가? 예를 들어 답변해달라.

질문 9: 프로젝트에서 실패한 적이 있는가? 어떤 상황이었으며 어떤 교훈을 얻었는가?

질문 10: 프로젝트 관리자로서 자신의 유효성을 향상시키거나 개선하기 위해 언제 어떻게 기술을 활용했는가? 구체적으로 답변해달라.

특정 상황과 관련된 직접적인 경험이 없는 경우 가상의 시나리오에 따라 답변하도록 요청 받을 수 있다. 답변하기 전 잠시 시간을 갖고 이런 질문을 처리한 후 이전의 프로젝트에 관한 구체적인 용어를 생각해 본다. 덜 바람직한 답변을 불쑥 내뱉기 보다는 약간의 시간을 두고 생각하는 것이 더 낫다.

다음의 질문들은 커리어 목표, 직업 만족도, 스트레스 관리 기법, 동기 등과 관련된 것들이다. 대답하기 곤란할 수 있는 것들이다.

질문 11: 프로젝트 관리자로서 자신의 직업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이 질문은 간단하고 과도하게 복잡한 답변을 삼가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 옳거나 그른 답변은 없으며 개인적인 선호도와 직업 만족도 측면에서만 생각하면 된다.
– 같은 역할일지라도 사람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질문 12: 프로젝트가 어렵거나 불만스러울 때 어떻게 동기를 계속 부여하는가?

– 긍정과 상황에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한 메커니즘과 전략에 관해 생각해 본다. 프로젝트를 관리하면서 실망했던 부분은 무엇인가?

– 질문 9와 마찬가지로 동기 부여에 있어서 각 개인의 스타일은 개인적인 선호도이다. 정답은 없다.

– 해당 기업 및 문화와 관련하여 자신의 가치관을 생각해 본다.

이 밖에 프로젝트 관리자가 대비해야 할 여러 어려운 질문들이 있다. 알렉산드라 레빗(Alexandra Levit)은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의 국내 공동 기고가 출신으로 현재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에 기고하고 있으며 6권의 커리어 자문서를 저술한 작가다. 그는 예비 프로젝트 관리자에게 물어볼 법한 질문으로 다음을 제시했다.

– 프로젝트가 자신의 윤리 또는 가치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기존의 직장에서 어떤 PM 혁신을 담당했는가?
– 자신의 강점이 어떤 유형의 프로젝트에서 빛을 발하는가?
– 공식적으로 자신에게 보고하지 않는 사람을 관리할 때 어떻게 접근하는가?

물론, 이 외에도 다른 기술 및 상황에 따른 프로젝트 관리 면접 질문이 존재한다.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전의 경험을 토대로 어렵고 구체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질문에 답할 때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 투명하고 진실되고 매력적이어야 한다.

자신의 기술 경험과 교육을 검증하는 과정은 스스로에게도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기업이 프로젝트 관리자를 채용함에 있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그 중요성에 비춰볼 때 당연하다. 그에 대해 입증하는 것은 지원자의 몫이다.

* Moira Alexander는 정보 시스템 및 기술 분야 컨설팅 기업 콘투어 비즈니스 어드바이저의 공통설립자이자 디렉터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