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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r Olavsrud
Senior Writer

인포매티카 CIO가 말하는 ‘새로운 역할, 4가지 I’

<CIO>가 실시했던 2015년 CIO 현황 조사에 따르면, 요즘 평균 CIO 재직 기간이 5.8년이지만 여전히 CIO의 이직률이 상

IT업계 베테랑 지나 라호지가 바로 그런 상황에 있다. 그녀는 2년 동안 WAN 최적화 전문기업 리버베드 테크놀로지(Riverbed Technology)에서 부사장이자 CIO로 일하다 데이터 통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포매티카(Informatica)에서 부사장이자 CIO로 이직했다. 그전에 라호지는 약 7년간 시스코시스템즈에서 IT 부문 부사장으로 일했다.

인포매티카는 자체 클라우드 전략을 개선하고 강화시켜 회사 업무에 도움을 받고자 라호지를 영입했다. (이 회사는 같은 날 전직 SAP 북비와 남미 지역의 고객 참여와 커머스 부문 부사장 겸 COO였던 제프 모세스를 클라우드 영업부문 부사장으로 발탁했다.) 인포매티카가 클라우드에 첫발을 들여놓는 건 아니지만 현재 이 회사에서 가장 빠른 매출 성장세를 대표하는 인포매티카의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고 글로벌로 확대하기 위한 주요 변혁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인포매티카 앞에 놓은 기회 특히 클라우드 시장의 기회는 어마어마하다”고 모세스는 지난주 이야기했다. “인포매티카는 지난 10년 동안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척자이자 선구자였다. 앞으로 내 팀과 나는 인포매티카 클라우드 고객 기반을 크게 성장시키는데 신이나 있는 상태다”고 모세스는 전했다.

성장 계획이 회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 새로운 전략을 활성화하고 지원하는 일은 라호지(와 그녀의 팀)의 책임이 될 것이다. 성장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환경에서 CIO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

“CIO에서 ‘I’가 바뀌고 있다”고 라호지는 말했다. “그 ‘I’는 더 이상 정보(information)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라호지는 덧붙였다.

인프라, 혁신, 통합, 인텔리전스
이제 CIO들은 인프라(infrastructure), 혁신(innovation), 통합(integration), 인텔리전스(intelligence) 네 가지 ‘I’를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요즘 IT는 혁신을 주도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그녀는 말했다. “혁신에서 우리는 완전 최신식을 달릴 것인지, 주류에 속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인프라는 여전히 우리가 항상 가까이 해야 할 ‘I’다. 세번째 ‘I’는 통합이다. 우리는 전체 IT지형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는 통합 브로커가 되었다. 마지막 ‘I’는 인포매티카의 명성을 가져온 인텔리전스다. 이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넘어서는, 빅데이터와 분석보다 더 큰 요소다”고 라호지는 설명했다.

인텔리전스 요소는 다른 세 ‘I’ 요소들을 밀접한 한 덩어리로 묶어 비즈니스와 자체 IT에 가시성을 부여해 준다.

“주관적인 관점에서 아주 매력적이었던 회사들을 보면 인텔리전스와 관련해 어떤 것들 것 융합됐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어서 라호지는 “누가 무엇에 어느 시간에 어떤 모빌리티 레이어에 접속하는지 등에 대한 이해를 말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CIO의 역할도 바뀌고 있는데 CIO나 그에 해당된 기술 임무를 맡고 있는 사람 누구라도 인프라 관리와 지원 같은 항상 IT 기능의 일부였던 것에 더해 새로운 책임이 생겼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CIO는 분명한 아키텍처 관점과 전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장기적인 정책 의사 결정 요소들이 필요하며, 아주 빠르게 부상하는 새로운 기술을 흡수할 만큼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부터 사용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모두 균형 있게 보는 것이 관건이다”고 라호지는 전했다.

기술 인재 찾기
기술을 넘어서서 CIO는 변화하는 IT 지형 속에서 생존하고 성공하기 위해서 사람들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재를 확보하고 키우는데 특별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의미다. 기술적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라호지는 IT종사자들이 매일 더욱 다방면에 유능해지도록 하는 폭넓은 기술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는 오늘날의 통합과 혁신에 대한 초점으로 인해 더욱 중시되고 있다.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요건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한가지 분야에만 깊은 이해를 가진 사람보다 그 3가지를 잇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가능성이 더 크다.

“나는 기술적 설정이나 라우터를 손보는 것도 높이 평가하지만 그보다 사고를 더욱 예측적, 가상적으로 하는 것을 더 높이 평가한다”고 라호지는 말했다. 그런 사고방식은 미래에 적합한 능력이며 앞으로 더욱 중요하고 높이 평가 받게 될 것이라는 게 바로 라호지의 생각이다.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내부적으로 혁신의 문화를 만들어내고 사람들의 잠재력을 해방시키는 작업이 관건이다. 또 순환근무를 원하는 강력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사람을 찾는 것도 조금 일반 상식과는 다를 것이다”고 라호지는 밝혔다.

이는 그녀가 기능에 걸친 순환 근무가 일상적이었던 시스코에서 근무하면서 깨달은 것들이다.

“시스코같은 회사에서 그 모델이 작동하는 것을 보면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게다가 그런 순환 작업이 특히 밀레니엄 세대들에게 잘 맞았다는 것 역시 또 다른 이점이다.

“밀레니엄 세대는 다기능적 업무를 습득하는데 훨씬 더 뛰어나다”고 그녀는 이야기했다. “그들은 특정 분야를 파고드는 것보다 폭넓게 보는 것을 더 잘한다. 만약 IT의 역사를 본다면 전문가가 되고 아주 깊이 들어가는 것으로 더 많은 보상을 얻었다. 여전히 특정 분야의 깊이는 필요하지만 더욱 대체가능 할 수 있도록 폭넓은 분야를 배우는 추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라호지는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서 “그들에게 신선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젊은 세대와 가까이 지내려 노력했다. 그들은 여러 해 동안 한 역할만 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배움의 다양성과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dl-ciokorea@foundryco.com

Thor Olavsrud

Thor Olavsrud is an award-winning senior writer for CIO.com, with 20+ years of experience covering IT and the tech industry. He focuses on AI, analytics, and automation. The American Society of Business Publication Editors (ASBPE) recognized him with a national silver award for his article, “How big data analytics helped hospitals stop a killer.” He also contributed to CIO.com’s 2018 and 2021 Azbee Awards of Excellence for Website of the Year and a 2024 Azbee national silver award for online industry news cove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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