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 트렌드마이크로가 딥페이크 및 AI 기반 사이버 공격 차단 기술을 29일 공개했다. 개인 사용자용 솔루션인 ‘딥페이크 익스펙터(Deepfake Inspector)’는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트렌드마이크로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케빈 심저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자들이 사기, 소셜 엔지니어링, 보안 우회 시도 등을 범죄자 개인의 기술 수준과 관계 없이 손쉽게 실행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딥페이크 도구들이 발견되고 있다”라며 “트렌드마이크로는 딥페이크를 비롯한 AI기반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기업 및 개인 사용자 고객 모두를 보호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통합 보안 플랫폼인 ‘트렌드 비전 원’에 새로운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통합해 AI가 생성한 가짜 콘텐츠를 찾아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현재 트렌드마이크로가 무료로 공개한 개인 사용자용 ‘딥페이크 인스펙터(Deepfake Inspector)’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딥페이크 익스펙터는 기존의 이미지 노이즈 분석 및 색상 감지 수준을 넘어 사용자 행동 요소도 분석함으로써, 딥페이크 탐지 및 차단을 위한 훨씬 더 강력한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트렌드마이크로 고객은 새로운 기술을 기업 환경에서 적용해 딥페이크를 탐지할 경우, 곧바로 보안 팀에 알림을 발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안 운영 조직은 해당 사례를 학습하고 교육에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유사한 공격에 대비해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개인 사용자는 딥페이크 인스펙터로 실시간 비디오 대화에서 상대방이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되면, 대화 상대가 실제 인물과 다를 수 있다는 경고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분석은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소비자 디바이스에서 실시간으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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