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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일자리 92%, AI로 인해 변화할 것” AI 기반 ICT 인력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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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3분

수작업이 필요 없는 업무를 기술로 쉽게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중하위 직급은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될 전망이다.

AI가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는 데는 의심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앞으로 AI가 사람 노동자를 어느 정도까지 대체할지는 아직 논쟁의 여지가 남아있다. 

AI가 기술 전문가들의 노동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예측하기 위해 최근 결성된 AI 기반 ICT 인력 컨소시엄(AI-Enabled ICT Workforce Consortium)은 첫 번째 보고서인 ‘ICT 일자리에 대한 AI의 혁신적 기회’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IT 일자리의 92%가 AI의 발전으로 인해 높거나 중간 정도의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보고서는 특정 기술 및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거나 줄어들면서 중급(40%)과 초급(37%) 기술 직종에서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로운 시대에는 AI 윤리, 책임감 있는 AI, 빠른 엔지니어링, AI 리터러시, 대규모 언어 모델(LLM) 아키텍처 같은 기술 및 역량이 중요해지는 반면, 전통적인 데이터 관리, 콘텐츠 제작, 문서 유지 관리, 기본 프로그래밍 및 언어, 연구 정보의 중요성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보고서는 모든 IT 직무가 AI 리터러시, 데이터 분석, 신속한 엔지니어링 등 핵심 기술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은 근로자의 재교육과 숙련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시스코, 액센추어, 에잇폴드, 구글, IBM, 인디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SAP 등 업계 선도 기업으로 구성된 AI 기반 ICT 인력 컨소시엄이 미국노동총연맹(AFL-CIO), 체인5, 미국통신노동자협회(CWA), 디지털유럽, 유럽직업훈련협회(EVTA), 칸 아카데미, SME유나이티드의 자문을 받아 진행됐다.

컨소시엄은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비즈니스 및 관리, 사이버 보안, 데이터 과학, 디자인 및 사용자 경험, 인프라 및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테스트 및 품질 보증 등 7개 직무에 걸쳐 47개 ICT 일자리에 대한 AI의 영향력을 조사했다.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시스코 부회장 겸 CPO(Chief People, Policy, and Purpose Officer) 프랜 카츠오다스는 “AI는 기술이 모든 면에서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전례 없는 기회다. 따라서 사람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한다는 의도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교육에 대한 컨소시엄의 약속
카츠오다스는 “컨소시엄의 모든 회원사가 향후 10년간 9,500만 명을 교육하고 숙련도를 향상시킬 공동의 책임을 맡고 있다. 인력을 위한 장기 로드맵에 투자해 모든 사람이 AI 시대에 참여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컨소시엄의 회원사는 다음과 같은 교육을 약속했다.

• 시스코는 2032년까지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분야에서 2,500만 명을 교육한다.
• IBM은 2030년까지 3,000만 명에게 디지털 기술 교육(2026년 말까지 AI 분야 200만 명을 포함)을 실시한다.
• 인텔은 2030년까지 현재와 미래의 일자리를 위해 3,000만 명 이상에게 AI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까지 1,000만 명의 디지털 기술 교육 및 인증을 제공한다. 
• SAP는 2025년까지 전 세계 200만 명에게 기술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
• 구글은 미국, 유럽,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람들을 위한 AI 교육 및 기술 지원을 위해 1억 3,0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지원한다.
dl-ciokorea@foundryco.com

Francisca Domínguez Zubicoa

Francisca Domínguez Zubicoa trabajó como periodista para las ediciones españolas de COMPUTERWORLD y CIO entre abril de 2022 y febrero de 2025, siendo, durante el último año, coordinadora de 'branded content' de las cabeceras. Previamente, trabajó en Chile como periodista en Emol.com (El Mercurio) y en comunicación corporat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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