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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ktor Eriksson
Skribent

“전 세계가 협력할 이유”··· UN, ‘인류를 위한 AI 거버넌스’ 최종 보고서 공개

뉴스
2024.09.202분

유엔(UN)이 AI 관련 위험을 관리하고 그 혁신적 잠재력을 전 세계에 공유하기 위한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엔 산하 인공지능 자문 기구가 최종 보고서인 ‘인류를 위한 AI 거버넌스’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AI의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7가지 권고안이 담겼으며, AI가 인류, 특히 논의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이번 보고서는 2,000명 이상의 참여자와 수개월에 걸친 글로벌 자문, 지난해 12월 발표된 임시 보고서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를 통해 AI 관련 위험을 관리하고 기술의 잠재력을 전 세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무엇보다도 국제적 협력을 바탕으로 포용적이고 분산된 AI 거버넌스 아키텍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보고서는 AI가 소수의 다국적 기업에 의해 통제될 경우 발생하는 리스크를 경고하며 “기술은 그 사용 방식에 선택권이 없는 사람들에게 강요될 위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AI 거버넌스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보고서는 7가지 권고안을 제안하고, 모든 정부와 이해관계자가 인권 발전 및 보호를 위해 AI 감독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이 제시한 7가지 권고안은 다음과 같다.

• AI 국제 과학 위원회 설립
• AI 정책 회의 개최
• AI 표준 마련
• AI 역량 개발 네트워크 구축
• AI 글로벌 기금 마련
• 글로벌 AI 데이터 프레임워크 
• 유엔 내 AI 사무국 설립

해당 권고안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유엔 미래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