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가 23일 EOS R1과 EOS R5 마크 ll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EOS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엑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과 딥러닝 기술을 통한 진화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은 캐논이 자체 개발한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와, 센서에서 넘어온 대량의 데이터를 판독하고 즉시 분석 및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프론트 엔진인 ‘디직 액셀러레이터(DIGIC Accelerator)’, 캐논 고유의 이미지 프로세서인 ‘디직 X (DIGIC X)’가 결합된 것이다.
이를 통해 고속 촬영, 정밀한 AF, 사진/영상 동시 촬영 등 기존에 불가능했던 다채로운 촬영이 기능해진 한편, 카메라 내 딥러닝 기술 활용도 용이해졌다는 설명이다. 딥러닝 기술을 통해 향상된 듀얼 픽셀 인텔리전트 AF 알고리즘은 스포츠 경기나 야생동물 촬영 등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뛰어난 정밀도로 초점을 맞춰준다고 캐논은 전했다.
EOS R1은 EOS R 시스템의 첫 번째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스포츠, 뉴스 보도, 영상 제작 등 폭넓은 전문 사진·영상 분야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EOS R5 마크 ll는 하이 아마추어부터 프로페셔널 사진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고성능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EOS R5의 후속작에 해당한다.
EOS R5 마크 ll는 9월 4일 ▲바디 549만 9,000원 ▲24-105 F4 KIT는 682만 8,000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EOS R1은 오는 11월경 800만 원대로 출시 예정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 캐논코리아는 ‘원 캐논(One Canon)’ 비전 아래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EOS R1 및 EOS R5 마크 ll는 80년 이상의 캐논 광학 기술력과 혁신이 담겨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캐논코리아가 올해 카메라, 복사기, 잉크젯 프린터, 상업 인쇄의 4개 부문에서 모두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그랜드 슬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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