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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 Lindström
Redaktör

계속되는 인수와 마이그레이션에 대응하기… 악셀 존슨 CIO 마르텐 스틴

악셀 존슨 인터내셔널(Axel Johnson International) 그룹은 매년 평균 20개의 기업을 인수 및 개발하고 있으며, 중앙 IT

악셀 존슨 인터내셔널은 스웨덴 식품 소매업체 악스푸드(Axfood)와 북유럽 및 베네룩스 지역의 온라인 IT 파트너인 더스틴(Dustin)을 소유하고 있는 산업 그룹이다. 이 그룹에는 기술 부품 및 산업 공정 솔루션에 중점을 둔 6개 사업 분야에 200여 개의 기업이 있으며, 몇몇 틈새 시장에서 기업을 개발 및 인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그룹은 분권화돼 있으며 개별 기업의 문화를 중시하는 편이지만, 중앙 조직도 없는 것은 아니다.

악셀 존슨의 CIO인 마르텐 스틴은 “2017년에 조직을 개편하면서 재무, 지속 가능성, M&A, IT 등 특정 중앙 조직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룹 내 기업들의 자율 결정권은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중앙 IT 부서에서 의사 결정을 제어하고 사이버 보안, 네트워크 및 클라이언트의 소유권을 책임지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그룹 전체에는 M365가 적용되고 있다.

스틴은 “IT는 중앙에서 결정하는 영역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외가 없지는 않다. 예를 들어 이제 막 새 네트워크를 구축한 소규모 기업 그룹을 인수할 경우, 우리가 대신 그 기업의 네트워크에 연결해 주는 것으로 대화를 마무리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명확한 프로세스
현재 그룹 내 모든 기업이 M365를 도입했으며, 새로운 기업이 이 환경으로 이동하는 방식에 대해 잘 입증되고 명확하게 설계된 프로세스가 있다. 스틴은 매년 평균 15~20개 기업이 인수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따라서 모든 직원이 M365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는 부분적으로는 보안과 관련이 있고, 또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정보도 편재돼 있기 때문이다.

스틴은 “처음에는 시간이 좀 걸렸으나 지금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종종 100일 이내에 새로운 기업과 함께 움직일 준비를 한다. 이를 위한 특별 팀이 약 150건의 온보딩을 수행해 왔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 IT 부서는 해당 분야에 대해 많은 지식과 역량을 쌓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이버 보안과 인수한 기업의 마이그레이션 관리 외에도 중앙 IT 담당자의 역할이 있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면 기업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시스템이나 기타 시스템에 관계없이 다양한 IT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그는 “IT 부서는 스스로를 내부 컨설팅 조직이자 서비스 제공자라고 생각하며 회사의 공론장 역할도 하고 있다. IT 부서가 개발하고 관리한 조직 개편 이후 일부 기능은 그대로 이어받았다. 이를테면 우리가 도입해 서비스로 제공 중인 애저(Azure)의 데이터 웨어하우스가 있다. 또한 완전한 BI 플랫폼을 구축해 현재 그룹 내 최대 80개 기업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 데이터를 매핑하고 업로드하기만 하면 하룻밤 사이에 새 데이터가 업데이트돼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익 제공
이러한 유형의 리소스를 중앙에서 생성하고 배포할 수 있다는 점은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스틴은 “경쟁사는 종종 우리 인수 후보가 된다. 이들은 BI 솔루션이 없는 소규모 기업들이지만, 악셀 존슨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그룹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인수한 회사로부터도 아이디어가 들어온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을 위해 개발한 구매 주문 자동화 프로세스를 서비스로 제공해 이를 원하는 그룹 내 다른 회사들에게 배포할 수 있었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되면 비용을 지불하고 진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악셀 존슨만의 챗GPT 만들기
악셀 존슨의 IT 부서가 제공하는 자동화된 피드의 범위는 앞으로 더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는 내부 챗GPT 기능을 만든다는 아이디어도 있다.

스틴은 “생성형 AI는 새로운 기술이며 모두가 이 기술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한다. 하지만 악셀 존슨은 플랫폼 측면에서 생각하고 있으며, MS 환경과 BI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는 자체 악신터 챗GPT(Axinter ChatGPT)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고 있다. 그러면 중간에 있는 통합 엔진이 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오늘날 솔루션을 얻는 것이 얼마나 더 빠르고 유연해졌는지도 언급했다. 최근 그룹에서 모든 CEO를 대상으로 회의를 진행했을 때, IT 직원은 팀즈(Teams)에서 챗GPT를 사용자로 입력한 후 셰어포인트(SharePoint)에서 제한된 양의 비정형 데이터를 입력하는 데모를 제작했다. 그 다음 회사의 비즈니스 영역 중 한 곳에서 질문을 통해 테스트하도록 했다.

그는 “한 회사에서 20년 또는 30년 동안 일하지 않았다면 제품 솔루션에 대해 잘 모른다는, 기존의 편견에 도전하고 싶었다. 데모에서 나온 답변은 정답이었고, CEO가 자신의 업계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개발자들이 로우코드를 사용해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2주밖에 걸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우선 원칙
엄격한 요건은 아니더라도 그룹은 클라우드 우선 원칙을 세우고 인수한 회사에도 이를 적용하고 있다. MS 애저를 클라우드로 선택했다.

지금처럼 공급업체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스틴은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모든 것이 연결돼 있고 보안이 우수하지만, 동시에 위험도 있다.

스틴은 “때때로 여러 공급업체를 두는 것이 강제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지금은 규모가 꽤 크고 대화가 잘 이뤄지고 있으며, 가격 관리도 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통합 플랫폼, BI 플랫폼 및 애저의 구성 요소는 디지털 가속 플랫폼으로 함께 작동한다. 그는 “이는 새로운 자동화를 만들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다. 이것이 바로 우리 장점이며, 코드가 적기 때문에 구축하기도 쉽다. 새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으며, 앞으로도 영감을 주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