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의 대부분은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가격 정책(Pay as you go)을 따른다. 기업은 이러한 종량제 방식을 저렴하다고 생각해 무턱대고 사용하다간 비용 폭탄을 맞기 쉽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전 세계 기업이 클라우드 지출의 35%를 낭비하고 있으며, 그 주요 원인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의 오버 프로비저닝을 꼽기도 했다. 클라우드 사용량과 비용을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툴을 살펴본다.
1. 뉴 렐릭 클라우드 옵티마이즈(New Relic Cloud Optimize)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뉴 렐릭은 2019년 9월 아파치 2.0 라이선스 기반 뉴 렐릭 클라우드 옵티마이즈를 기트허브에서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개발자는 뉴 렐릭 클라우드 옵티마이즈를 사용해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 환경을 분석할 수 있다. 시간에 따른 사용률과 인스턴스 크기를 비교해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를 찾는다.
뉴 렐릭 클라우드 옵티마이즈 출시 직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뉴 렐릭 퓨처스택 이벤트에서 제품 담당 부사장 켄 가브라노빅은 “한 고객은 오버 프로비저닝된 클라우드 인스턴스의 최적화를 통해 9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 랙웨어(RackWare)
랙웨어는 가상과 물리 환경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다.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의 이동과 관리를 자동화한다. 랙웨어는 자사의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기존 IT 솔루션 비용의 평균 40~50%가 낮아진다며 클라우드 비용 절감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3. IBM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터(IBM Cloud Orchestrator)
IBM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터는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하게 해주는 툴이다. 이 플랫폼은 정책 기반 툴을 사용한 자동 프로비저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통합 서비스 관리로 환경을 설정하고 개발할 수 있다. IBM에 따르면,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터는 프로비저닝 시간을 분 단위로 단축해 서비스 딜리버리를 최대 9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4. 앱티오(Apptio)
앱티오는 기술 비즈니스 관리(Technology Business Management)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SaaS 솔루션 업체다. TBD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클라우드 환경을 전체적으로 파악해 지출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앱티오는 복잡한 클라우드 자산에서 IT 리소스를 모니터링하는 데 필요한 툴과 대시보드를 활용할 수 있는 SaaS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면, IT 재정 관리, 클라우드 비용 관리, 벤더 인사이트 등이 있다.
TBD 소프트웨어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인기가 높다. 영국의 금융기관인 네이션와이드, RBS, Lloyds는 앱티오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IT 지출을 합리화했다. 네이션와이드는 소프트웨어 도입 첫해에 IT 비용의 600~800만 파운드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AWS 마켓 플레이스에 따르면, 앱티오의 전매특허 소프트웨어는 저렴하지 않다. 연간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에서 0~300만 달러 사이를 관리하기 위해 4만 5,000달러가 든다.
5. 원옵스(OneOps)
원옵스는 미국의 유통회사 월마트의 연구소에서 2016년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공개한 도구다. 여러 인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작동하며 클라우드 환경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모니터링하고 확장하고 복구할 수 있다.
또, 애플리케이션을 한 클라우드에서 다른 클라우드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비용을 아끼고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오픈소스 솔루션인 원옵스는 아파치 2.0 라이선스 하에서 무료 다운로드 및 실행할 수 있다.
6. 스노우 소프트웨어(Snow Software)
스웨덴 기업 스노우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리소스 관리를 위한 스노우 포 클라우드(Snow for Cloud)를 제공한다. 이 클라우드 디스커버리, 인벤토리, 소비량 추적 솔루션은 IaaS 리소스와 SaaS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자세한 분석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자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체 보기를 지원한다는 것이 두드러진다. 무료 체험판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고객 요청 사항에 따라 달라진다.
7. 메트리클리(Metricly)
조직 전반에 걸쳐 AWS를 사용하고 있다면, 메트리클리가 AWS 지출의 32%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제작사 측은 주장한다. 메트리클리의 클라우드 관리 툴은 온라인 지원, 튜토리얼, 웨비나, 다량의 문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사용량, 통합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퍼블릭 클라우드의 비용을 전체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메트리클리의 대시보드는 매우 유연해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모니터링을 추가할 수 있다. 요금제는 크게 3가지다. 요금제 중 하나는 머신러닝을 이용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의 이상 현상을 탐지한다.
가격은 AWS 비용 최적화(AWS Cost Optimisation)가 월 5달러, 머신러닝 모니터링(Machine Learning Monitoring)이 월 10달러, 코스트 플러스 모니터링 번들(Cost+Monitoring Bundle)이 월 15달러이다.
8. 디비클라우드(DivvyCloud)
디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관리와 관련해 3가지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에 각각 초점을 맞추는 것들이다.
AWS, 애저, 구글 등 주요 클라우드에서 작동하는 디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는 글로벌 태깅 정책을 실시해 클라우드 비용을 관리한다. 또, 청구서 분석을 제공해 사용자가 클라우드 지출을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더불어 각종 규정과 표준 PCI DSS, HIPAA, GDPR 등을 준수하는 것과 관련된 걱정을 줄일 수도 있게 해준다. 디비클라우드의 온프레미스 서비스는 월 899달러부터 시작한다.
9. 데이터독(Datadog)
데이터독의 수많은 데이터와 모니터링 서비스는 어떤 스택이나 애플리케이션, 규모라도 비용과 사용량을 관리하도록 개발됐다. 데이터독의 클라우드 관리 툴은 AWS, 애저, 도커, 셰프, 몽고DB 등 200개 이상의 회사 인터그레이션에서 측정 지표를 수집하므로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적합한 특성을 보인다.
클라우드 및 스토리지 사용량에서 읽을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를 작성하기가 매우 쉽다. 데이터독은 정확한 실시간 데이터를 보여주는 간단한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필요한 것은 메트릭스에서 모니터하려는 항목을 끌어 원하는 위치에 놓는 것이다. 무료 버전이 존재하며 프로는 월 15달러, 엔터프라이즈는 월 23달러이다.
10. HP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매니지먼트(HPE Hybrid Cloud Management)
HP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매니지먼트는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브옵스 주도적 관리 기능성을 제공한다. 이 툴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개발 투자에 대한 ROI를 높이면서 IT 민첩성, 응답성,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무료 체험판을 제공한다. 요청하면 사용자 맞춤 비용을 산정해 준다.
11.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스위트(Cloud Management Suite)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스위트는 예측적이고도 고급인 IT 관리 기능을 기업 네트워크의 내외부 모두에서 구현한다.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 접근할 수 있어 도구를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다. 또, 패치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및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데스크톱, 랩톱, 원격 사용자를 관리하고 최신 상태로 유지하게 해준다.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스위트는 로그인 과정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한 이중 인증 기능도 포함한다. 사용자는 14일 무료 체험판을 써볼 수 있다. 요청하면 사용자 맞춤 비용을 책정해 준다.
12. 클라우딘(Cloudyn)
클라우딘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리소스를 모니터링해 사용량 최적화를 위한 실질적인 제안을 제시한다. 클라우딘은 기업이 예상보다 많은 비용을 내지 않도록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제공한다. 모든 정보는 이메일 알람이나 대시보드로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딘 측은 애저, AWS, 구글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유일한 멀티 클라우드 모니터링이자 최적화 솔루션으로써 완전한 가시성과 책임 추적성을 확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료 체험판을 제공한다. 요청하면 비용을 책정해 준다.
13. 클라우드컨트롤러(CloudController)
클라우드컨트롤러는 자동화를 통해 효율적 운영과 비용 절감을 도모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다. 클라우드컨트롤러는 또 멀티 벤더 가상화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도구로 유용하다. 파일 공유를 포함한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 덕분이다. 요청하면 사용자 맞춤 비용을 책정해 준다.
14. 시스코 클라우드센터(Cisco CloudCenter)
시스코 클라우드센터는 시스코가 2016년 인수한 클라우드 업체 클리커(CliOr)의 솔루션을 시스코 클라우드 프레임워크에 통합한 플랫폼이다. 여러 데이터센터와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성된 멀티 클라우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가격과 성능에 맞춰 최적의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요청하면 사용자 맞춤 비용을 책정해 준다.
15. 터보노믹 6.1(Turbonomic 6.1)
사용자는 터보노믹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툴을 통해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실시간 자가 관리할 수 있다. 터보노믹은 자사의 툴을 사용하면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을 평균 30%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AWS 환경에서 작동하는 이 툴은 상세한 분석과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사용량과 비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최신 6.1 버전은 명료한 워크플로우와 인사이트, 리소스 자동 할당, 워크로드 모니터링과 자동화를 제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단순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30일 무료 체험판을 제공한다. 요청하면 전체 비용을 책정해 준다.
16. 클라우더빌리티(Cloudability)
클라우더빌리티는 ‘데이터 중심적 클라우드 비용 관리’를 특징으로 한다. 기업의 클라우드 지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상세한 메트릭을 이용한다. 재정 가시성 확보를 위한 예산 알림 및 일일 이메일 리포트 생성 기능도 갖췄다. 가격 책정은 사용자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17. 스케들리(Skeddly)
스케들리는 AWS를 자동화하도록 개발됐다. 백업 일정을 잡고 EC2 인스턴스와 RDS 데이터베이스를 스냅샷 백업하며 데브옵스를 자동화한다. 전반적인 비용 절감도 개발 취지 중 하나다. 스케들리는 보안에서 독특한 점이 있다. AWS 계정 권한이나 접근 권한이 없다고 상정하고 실제로는 사용자 지정 IAM 정책을 만듦으로써 모든 권한을 제어한다. 종량제 방식으로 과금한다.
18. 큐스택(Qstack)
큐스택은 여러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라이선스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AWS, 애저를 비롯해 EC2와 호환되는 IaaS 클라우드를 지원한다. 추가적으로 큐스택은 KVM, VM웨어 및 하이퍼-V와 함께 작동하는 동시에 여러 클라우드와 내부 데이터센터에서 물리적인 하드웨어, 하이퍼바이저, 가상 머신, 베어메탈, 컨테이너를 통합할 수 있다. 비용은 요청하면 책정해 준다.
19. 클라우드레인저(CloudRanger)
클라우드레인저는 AWS의 EC2와 RDS 데이터베이스를 쉽게 백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지어 현재 사용하지 않는 인스턴스를 종료해 AWS EC2 비용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제작사 측은 주장한다. 사용자는 간단한 대시보드로 AWS 통합, 작업, 일정, 다른 사용자들을 관리할 수 있다. 14일 무료 체험판을 제공한다. 체험판 종료 후 비용은 월 179달러부터 시작한다.
20. 파크마이클라우드(ParkMyCloud)
파크마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을 15분 안에 최대 65%까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켜고 끄는 시간을 관리하고,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컴퓨팅 성능에 대해서만 요금을 청구하도록 함으로써다. 이 밖에 사용자는 자동화된 일정과 정책으로 AWS와 애저의 여러 계정을 관리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기본 패키지는 매월 2달러의 요금을 부과하며,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무료 체험판도 제공한다.
21. 다이나트레이스(Dynatrace)
다이나트레이스의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비용 관리를 위해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대시보드 형식으로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이나트레이스의 클라우드 퍼포먼스 관리는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동하는데,이는 사용자가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의존성을 자동 감지할 수 있게 해준다. SaaS 요금은 종량제를 기본으로 하며, 사용자 맞춤 비용은 요청 시 책정한다.
22. 라이트스케일(RightScale)
라이트스케일은 클라우드 운영 단순화를 비롯해 상세한 보고, 히스토리 추적을 통한 가시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라이트스케일의 클라우드 ROI 산출기를 사용하면 비용 대비 이득을 파악하고 정보에 입각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최대 5명의 사용자까지 무료 체험판을 사용할 수 있다. 맞춤형 가격 책정도 할 수 있다.
23. HPE 헬리온 클라우드 스위트(HPE Helion Cloud Suite)
오픈소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하는 HPE 헬리온 클라우드 스위트는 비즈니스 인프라 전체에서 리소스를 제어하는 중앙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조직 전체에 걸쳐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 HPE에 따르면 에어 프랑스는 HP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을 적용한 이후 프로비저닝 인프라 사용 시간을 50% 이상 단축했다고 한다. 비용은 요청 시 책정한다.
24. BMC
BMC는 ‘트루사이트 캐퍼시티 옵티마이제이션’(Truesight Capacity Optimization)이라는 클라우드 비용 관리 서비스로 비용의 효율성과 최적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BMC의 대시보드는 사용자가 비용을 모니터링하고 과거 거래 기록을 추적할 수 있는 보고서를 제공한다. 요청 시 무료 체험판과 사용자 맞춤 비용을 책정한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