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가 견고한 보안 환경에서 데이터브릭스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레이크하우스 앱(Lakehouse Apps)’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전 세계 1만여 이상의 데이터브릭스 고객들은 보안 및 거버넌스 기능 아래 자신의 데이터를 활용해 온전히 그들의 레이크하우스 인스턴스에서 실행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손쉽게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레이크하우스 앱을 통해 기업들은 안전한 방식으로 레이크하우스에서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브릭스 네이티브 서비스를 활용하며, 새로운 기능을 통해 데이터브릭스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레이크하우스 앱은 사용자가 여러 혁신적인 신규 애플리케이션에 보다 안전하고 쉽게 액세스 하는 동시에, 데이터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채택, 통합 및 관리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준다.
레이크하우스 앱은 고객의 데이터브릭스 인스턴스에서 직접 실행된다. 따라서, 데이터가 고객의 인스턴스를 벗어나지 않고도 애플리케이션과 쉽고 안전하게 통합되고, 데이터브릭스 서비스를 확장하며, 싱글 사인온(SSO)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더불어, 레이크하우스 앱은 데이터브릭스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 개인정보보호 및 컴플라이언스를 보장하며, 개발자는 특정 프레임워크에 국한되지 않고 원하는 기술과 언어를 사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레이크하우스 앱을 데이터브릭스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해 보다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신속하게 검색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데이터브릭스는 자사 마켓플레이스에서 AI 모델 공유 기능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데이터 소비자 및 제공자가 AI 모델을 수익화하고, 자신의 데이터 솔루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브릭스 고객은 AI 모델 공유 기능을 통해 AI 모델에 자신의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명령어 추종 및 텍스트 요약과 같은 일반적인 사용사례 전반에 걸쳐서 오픈소스 모델을 선별 및 공개하고,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에서 해당 모델의 튜닝 및 배포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브릭스 마켓플레이스에는 새로운 데이터 제공업체들이 합류했다. 여기에는 S&P 글로벌, 익스페리안, 런던증권거래소 그룹, 나스닥, 코어로직 및 이핏데이터, 헬스케어 기업인 데이터반트 및 IQVIA, 수자원 인프라 분석 업체인 디비로드, 아큐웨더 및 세이프그래프, 데이터 협업 기업 라이브램프,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 기업인 렉시스넥시스 및 줌인포 등이 포함된다.
데이터브릭스 마테이 자하리아 공동창업자 겸 CTO는 “레이크하우스 앱을 통해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는 레이크하우스 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데이터브릭스 고객과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모두에게 상당한 이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애플리케이션이 신규 고객에게 도달하는 데 따르는 여러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또한 클라우드플레어, 델, 오라클 및 트윌로와 새로운 델타 쉐어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데이터 공유 생태계를 한층 확대했다. 델타 쉐어링은 레이크하우스에서 모든 컴퓨팅 플랫폼으로 라이브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터브릭스 마켓플레이스는 현재 프리뷰로 공개되었으며, 2023년 6월 2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레이크하우스 앱과 데이터브릭스 마켓플레이스의 AI 모델 공유 기능은 2024년 프리뷰로 공개될 예정이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