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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IOKR Staff

HTC, “기업 간 파트너십으로 VR 솔루션 저변 확대”

뉴스
2024.01.112분

HTC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 참가해 새로운 메타버스 신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HTC는 마인드(Mynd) VR에서 사명을 변경한 마인드 이머시브(Mynd Immersive)와 함께 ‘GAE(Great American Elderverse)’를 발표했다. 이는 노인들의 정신, 신체, 감정 및 인지 건강을 촉진하는 운동과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현실이다. 이 가상현실 공간에서 노인들은 메디테이션 아일랜드(Meditation Island)를 탐험하고 마인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다.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cognitive benefits of VR) 결과, 마인드 사용 후 57.9%의 노인들이 외부 세계와 덜 고립되었음을 느끼고, 81.5%의 간병인들이 마인드 이머시브를 사용하면서 더욱 즐겁게 주민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HTC는 ‘폴리곤 스트리밍(Polygon Streaming)’도 공개했다. 이는 기업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Viverse For Business)에서 고화질, 고사양의 3D 모델을 사용자의 PC, 모바일, VR 헤드셋에 스트리밍하는 기술이다.

이와 관련해 HTC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메타버스 플랫폼은 실시간 렌더링 제한, 부족한 그래픽 카드 및 인터넷 연결성 등의 기술적 문제로 저화질의 단순환 3D 구조를 구현해 외면 받았다”라며 “HTC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에 매진한 결과 올해에는 메타버스에서 고화질 3D 모델의 스트리밍을 구현해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HTC 바이브(VIVE)는 개발자를 위한 ‘VIVE 풀페이스 트래커(Full Face Tracker)’도 공개했다. 바이브 XR 엘리트 헤드셋을 위해 디자인된 ‘풀페이스 트래커’는 가상 환경 및 게임에서 표정을 자연스럽고 정밀하게 캡처할 수 있어 VR에 더욱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USB-C를 이용한 간편한 연결로 바이브 XR 엘리트에 얼굴과 입을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VR에서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며, 입술, 치아, 혀, 볼, 코 및 턱에서 최대 38개의 블렌드 쉐이프(blend shapes)를 60Hz의 추적 속도로 캡처할 수 있다. 이는 미세한 표정도 정확하게 나타내며 실시간으로 단어를 말할 때와 일치한다.

이로써 기존 PC VR 제품에서 아이 트래커와 페이셜 트래커를 통해 지원하는 얼굴과 입, 눈동자의 생생한 움직임을 XR 엘리트와 같은 올인원 XR기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HTC 코리아 관계자는 “2024년도는 VR과 몰입형 콘텐츠를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넓혀가는 동시에 자사의 강점인 VR 트래킹을 활용한 버츄얼 휴먼 산업 및 군사/산업용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