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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A. Martin

검색엔진 최적화의 10가지 기술적 문제와 수정 방법

뉴스
2014.05.237분

'펭귄(Penguin)', '팬더(Panda,)', '허밍버드(Hummingbird)' 기타 대규모 구글 알고리즘 업데이트 시점에서, 검색엔진 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 SEO)의 목적은 링크를 따내는 고품질 콘텐츠를 펴내는 것에 달려있다.

하지만 아무리 콘텐츠 품질이 높다고 해도 자신의 사이트에 구조적 문제나 기타 기술적 문제가 있을 경우 검색 순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검색엔진 최적화 커뮤니티에서 오늘날 사이트 검색 순위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기술적 문제에 대해 물었다.

중복 콘텐츠 등 이들 기술적 어려움들의 상당수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문제다. 하지만 검색엔진 최적화 게임이 성숙해가고 진화할수록 사이트의 복잡성을 줄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해졌다.

결국 성공적인 검색엔진 최적화의 1/3는 페이지 최적화, 1/3은 페이지 이외의 최적화(백링크 등), 그리고 나머지 1/3은 기술적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깔끔한 웹사이트 구조에 달려있다고 그린랜스 서치 마케팅(Greenlance Search Marketing)의 사장 빌 세발드(Bill Sebald)는 말한다.

30명에 가까운 전문가들이 선정한 2014년 검색엔진 최적화의 가장 큰 기술적 문제 10가지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살펴보자.

1. 중복 콘텐츠
거의 대부분의 검색엔진 최적화 전문가들은 중복 콘텐츠가 가장 심각한 기술적 문제라고 답했다. 간단히 말해 사이트의 중복 콘텐츠는 같은 사이트 내에 있는 다른 콘텐츠와 “눈에 띄게 유사”하거나 완전히 똑같은 콘텐츠를 의미하는 것으로 구글 웹마스터 툴(Google Webmaster Tools)에는 나와있다.

SEMrush의 미국내 마케팅 이사 마이클 스트리커는 “구글의 크롤러는 막대한 영역을 커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각각의 페이지의 변화 내역이나 새로운 자료를 찾기 위해 동일 페이지를 재반복해야 하는 상황 등에 특히 데이터를 소모할 상황이 안된다. 구글의 디스커버리나 웹 크롤링을 지연시키는 어떤 것도 웹에서는 환영받지 못한다.

즉석에서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웹페이지를 만드는 역동적으로 생성된 웹사이트는 검색엔진 최적화의 관점에서 볼 때 잘못 구성된 셈이다. 이런 사이트들은 기본적으로 같은 콘텐츠를 담은 수많은 페이지, URL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중복 콘텐츠의 다른 원인으로는 ‘보통’ URL과 안전 프로토콜 URL(HTTP와 HTTPS)를 동시에 사용하기, www.domain.com과 domain.com에 대한 명시적 선호 지명 안하기, 블로그 태그, 연합된 RSS 피드 등이 있다.

또한 델리게이터닷컴(Delegator.com)의 웹 분석가 조니 유턴은 “중복 콘텐츠는 한도 분류 등을 포함한 흔한 CMS(content management system) 기능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리커는 “이런 중복 콘텐츠의 해결책은 사이트 내 중복을 꼼꼼히 찾아내고 ‘크롤 명령’을 적용해 구글측에 여러 URL들의 비교적 가치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봇이 자신의 웹 페이지를 어떻게 크롤하고 색인붙이는 지를 제어해주는 파일인 ‘robots.txt’을 활용해 구글에 특정 폴더와 디렉토리는 크롤할 필요가 없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한 구글에 여러 URL 가운데 어느 URL을 인덱스 용도로 선호하는지 rel=”canonical” 링크 요소를 적용함으로써 선호 URL을 지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벤슨 SEO(Benseon SEO) 창업자이자 회장인 스콧 벤슨은 “캐노니컬 태그는 검색엔진에 한 페이지가 다른 페이지의 중복임을 알리고, 구글 봇이 어떤 페이지를 대표 페이지로 고려해야 하는 지를 지명해주기 때문에 중복 콘텐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머클(Merkle)의 디지털 전략 수석 부회장인 맷 내거는 “여러 언어로 된 콘텐츠로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적 사이트 역시 수많은 중복 콘텐츠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사한 콘텐츠의 지역을 더욱 대상화된 언어로 식별하기 위해서 내거는 rel=”alternate” hreflang 코드를 모든 페이지의 <head> 내에 사용을 추천한다. 정확한 언어와 기본적인 화폐 단위를 생성하기 위해 IP 감지 기능을 사용하는 것 역시 솔루션이 될 수 있다.

4. 네비게이션 불량
만약 방문객이 자신의 사이트에 들어왔을 때 네비게이션이 불량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사이트를 잘 돌아다니지 못하게 된다면 자신의 사이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할 것이다.

구글에 의하면, ‘크롤 능력’과 연관된 얕은 관심 지표와 기타 기술적 문제들은 모두 낮은 관심도를 나타내는 요소다.

파라독스랩(ParadoxLabs)의 마케팅 이사 애슐리 온도르프는 “만약 자신의 사이트가 방문자들에게 별로 중요하지도 유용하지도 않다고 여겨진다면, 검색엔진 순위에서도 높이 올라가지 못할 것이다. 검색엔진 역시 사업을 하는 입장이고, 그들의 사업은 가장 중요한 자원을 엔진 사용자들에게 제시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5. 검색 친화적이지 않은 이미지
오늘날 많은 웹사이트 디자인은 화려한 시각 효과를 강조하는데, 이런 시각 효과들이 어떻게 검색 순위에 악영향을 미칠 지는 고려하지 않는다.

옴니코어(Omnicore) CMO 살만 아슬람은 “수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글꼴과 강한 색상을 사용한 이미지들로 웹페이지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지만, 구글에게 이런 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웹 글꼴, HTML, CSS등의 조합을 활용함으로써 모든 텍스트 요소를 ‘라이브 텍스트’로 배너 안에 생성함으로써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좋은 검색엔진 최적화 달성이 가능하다.

6. 부적절한 재전송
가끔 웹페이지 혹은 전체 사이트를 다른 URL로 이동시킬 필요가 있을 때도 있다. 구글은 301 리다이렉트(redirect)가 “사용자와 검색엔진을 정확한 페이지로 가게 해주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한다.

웹 석세스 에이전시(Web Success Agency)의 검색 마케팅 전문가 리키 쇼클리는 “만약 자신이 평판이 좋은 검색엔진 최적화의 개입 없이 웹사이트를 구축했다면, 자신의 구 사이트의 링크와 URL이 새 웹사이트로 제대로 연결되도록 설정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자신의 웹마스터가 구 페이지에서 새 페이지로 301 리다이렉트를 설정해야 사용자들이 구 사이트 페이지를 찾는데 도움을 받고 그 페이지들이 ‘링크 주스’처럼 자신의 현 사이트로 흘러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린레인 서치 마케팅의 세발드는 “자신의 사이트상의 모든 404 “not found error”를 찾아내고 301을 활용해 사용자들을 올바른 페이지로 전송해줘야 한다”며, “구글 웹마스터 툴은 자신의 404 에러를 찾기 쉽게 만들어줘서 이들을 더 적절한 페이지로 301 리다이렉트시킬 수 있다. 거대 사이트에서 이 작업은 상당히 부담이 크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고 덧붙였다.

7. 너저분한 URL들
CMS와 블로그 플랫폼은 때때로 새 콘텐츠에 이상한 URL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indes.php?p=283581″같은 게 URL 막바지에 붙은 페이지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쇼클리는 “이런 너저분한 URL은 검색엔진과 사용자에게 자신에 대한 신뢰도를 낮춰 클릭률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충고했다.

이런 너저분한 URL을 깔끔히 청소하고 ‘destist.com/dentures’처럼 이 페이지가 어떤 내용인지를 알 수 있는 키워드를 담은 URL을 만들라. 적절한 301 리다이렉트를 구 URL상에 설정해둬라.

검색 마케팅 에이전시 W프로모트(Wpromote) 창업자이자 CEO인 마이크 마스너는 “검색엔진 최적화 친화적인 URL에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고, 검색엔진과 사용자 모두 읽고 이해하기 쉽다”며, “사이트를 색인하고 순위를 정하기 최대한 간편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검색엔진 최적화된 URL을 만드는 것은 핵심”이라고 말했다.

사이트의 CMS에 따라 전체 사이트에 걸쳐 적용 가능한 “링크 템플릿”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8. 느린 페이지 로딩
페이지 속도는 사용자 경험 향상뿐만 아니라 좋은 검색 순위를 받는 데도 중요하다. 스마트사이트(SmartSites)의 디지털 마케팅과 개발 이사 올렉 코네잇추크는 “만약 웹사이트에 이미지, 비디오, CSS 스타일 시트, 자바스크립트 코드 등의 많은 요소가 들어차 있다면, 속도 향상을 위해 최적화시켜야 한다”며, “GT메트릭스(Gtmetrix)같은 페이지-속도 테스트로 자신의 페이지를 돌려보고 그들이 제공하는 제안대로 이행해보라”고 추천했다.

코네잇추크는 “그들의 제안 한두 개만 적용해도 사이트 로딩 시간을 상당히 감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 역시 구글 페이지스피드 툴(Google PageSpeed Tools)를 제공해 사이트의 전체 속도를 테스트하고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자신의 웹 호스팅 서비스가 속도 문제의 원인일 수도 있다. SEO 존스의 월러는 “안정적이고 안전하면서 빠른 호스팅 서비스에 돈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만약 공유 호스팅을 사용한다고 해도 초기에는 괜찮다. 하지만 성장하거나 대규모 조직이라면 전용 서버로 전환해야 한다. 전용 서버는 당신의 웹사이트 전반에 대한 훨씬 더 많은 제어가 가능해지는데 그게 바로 자신이 원하는 바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9. 로컬 검색과 정형 데이터 마크업
자신이 로컬 검색 데이터나 정형 데이터 마크업(Structured Data Markup)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큰 기회를 놓치고 있는 셈이다. 말한다.

유튼은 “구글은 로컬 검색 의도를 그 어느 때보다도 잘 인지하고 있는데, 옐프(Yelp), 포스퀘어(Foursquare), 페이스북(Facebook), 빙(Bing), 옐로 페이지(Yellow Pages)같은 로컬 검색 데이터 제공자들 모두에 존재감을 가진 사이트들은 그들의 직접적인 도시 범위 내에서 로컬 검색에서 상위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ZOG 디지털(ZoG Digital) 최적화 수석 부회장인 제이슨 스콰도는 “로컬 검색엔진 최적화에 있어서, 고객들과 함께 발견하는 가장 큰 문제는 그들의 지역-특정 웹 페이지에 있었다”며, “많은 경우, 사업체들은 이를 모두 갖추고 있지 못하다. 각각의 지역마다 별도의 웹페이지를 생성함으로써 사업체들은 특정적으로 현지 사업체에 대한 정보만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현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로컬 검색엔진 최적화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는 모바일 기기 검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정형 데이터 마크업을 활용하는 것도 ‘리치 스니펫(rich snippets)’을 통해 사이트의 검색 결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정형 데이터 마크업의 사례로 나이트클럽 주 검색 목록 바로 아래에 위치한 나이트클럽 차후 행사 계획 목록을 들 수 있다.

코네잇추크에 의하면, 리치 스니펫과 정형 데이터 마크업이 검색 결과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들은 클릭스루율에 향상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10. 플래시 과다
비록 플래시가 요즘 웹사이트에서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많이 존재하며, 여전히 사이트의 콘텐츠를 색인하려는 검색엔진의 로봇들의 작업을 방해할 수 있다.

심플웹디자인(SimpleWebDesign)의 창업자 사밉 샤는 “만약 검색엔진 봇이 지신의 웹사이트를 읽거나 이해할 수 없다면, 사이트에 어떤 순위가 적합할 지를 알아내는 데도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며,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거나 탄력적으로 사용하는게 이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안이다. HTML5, CSS3, 자바스크립트 같은 기술들을 플래시 대신 사용할 수 있고, 애니메이션이 정말 필요하다면 비디오 사용을 고려해보라”고 권유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