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라벨링 기술을 제공하는 슈퍼브에이아이가 토요타에 ‘슈퍼브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토요타가 슈퍼브 플랫폼 내에서 직접 어노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자동 어노테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슈퍼브에이아이에 따르면, 토요타는 데이터 라벨링 시 개별 객체의 자세한 윤곽선을 따서 이미지나 영상 속 대상의 위치와 모양을 분류해 내는 세그멘테이션(Segmentation) 도구를 찾다가 슈퍼브에이아이의 솔루션들을 도입했다. 특히 슈퍼브 플랫폼을 활용하면 모든 ML 옵스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토요타에 AI 분석 기능을 제공해 라벨링 이후의 후작업 및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이로 인해 비용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의 일본 현지 영업 담당 타케시 후지는 “일본 시장에는 아직 모든 ML옵스 기능을 한데 모은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현지 전시회나 쇼케이스 등에서 슈퍼브 플랫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일본 회사 대부분은 어노테이션 도구를 아웃소싱하는데, 슈퍼브에이아이는 고객이 직접 데이터 라벨링부터 데이터 처리까지의 작업을 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이 불필요한 리소스를 낭비하지 않도록 돕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라이다 등을 판독 및 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AI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문가가 컨설팅부터 데이터 설계·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슈퍼브 서비스’와 하나의 플랫폼에서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인 ‘슈퍼브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최근 슈퍼브에이아이는 한국 외에도 미국과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토요타 외에 닛폰스틸(일본제철) 고객사로 두고 있다. 그 외에 삼성, LG전자, 퀄컴,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1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AI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의 투자자들로부터 누적 약 355억 원을 유치했으며, 오는 2026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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