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여름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무덥고 습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노트북은 열에 특히 취약하다. 노트북 하드웨어 내부에서 이미 상당한 양의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더운 환경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면 온도가 더 높아진다. 여기서는 노트북을 비롯한 전자기기를 열에서 보호하는 몇 가지 팁과 올바른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열 발생 모니터링하기
우선 모니터링 툴을 사용해 노트북 시스템이 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다. 모니터링 툴을 사용하면 게임에서 중요한 CPU, GPU 또는 RAM의 속도에 온도가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윈도우에는 과열을 알려주는 직접적인 표시가 없다. 하지만 MSI 애프터버너(Afterburner)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PC나 노트북이 땀을 흘리고 있는지, 또는 여전히 최적으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하기 적합한 장소 선택하기
열이 PC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장소가 중요하다. 서재나 게임방이 집안에서 가장 따뜻한 곳이라면, PC나 노트북을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을 추천한다. 발코니에서 햇볕을 즐기며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경우, 점심시간에는 노트북을 햇볕 아래 두거나 열어 두지 않도록 주의한다. 디스플레이는 열에 민감하므로 노트북을 닫아 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노트북이나 PC를 다른 기기 위에 올려놓거나, 다른 기기를 그 위에 올려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기에는 스마트폰, 전원 공급 장치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런 기기는 모두 자체적으로 열을 발생하므로 온도 상승을 상호 증가시킨다.
노트북 전원을 연결한 채로 두지 않기
배터리 충전량을 100%로 유지하기 위해 노트북이나 PC를 전원 공급 장치에 계속 연결해 두는 습관이 있다면 적어도 여름철에는 이를 재고해야 한다. 배터리가 이미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 충전하면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배터리 수명이 단축돼 장기적으로는 PC를 항상 연결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악순환의 연속인 셈이다.
노트북 쿨러 또는 선풍기 사용하기
컴퓨터에 CPU와 그래픽 카드를 식혀줄 만큼 강력한 팬이 없다면 약간의 노하우로 팬을 교체할 수 있다. 조립 또는 분해에 자신이 없다면 노트북 쿨러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노트북 쿨러는 일반적으로 노트북 아래에 설치에 열이 쌓이는 것을 줄여준다. 쿨러 자체로 노트북 스탠드 역할을 하며, 기기가 평소보다 약간 높아져 공기가 더 잘 닿을 수 있도록 한다. 쿨러가 아니라 스탠드를 구매하려고 한다면 노트북을 비스듬히 들어 올려 공기가 노트북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제품을 추천한다.
탁상용 선풍기도 또 다른 옵션이다. 공기가 양쪽에서 컴퓨터에 도달할 수 있도록 2개를 배치하면 노트북 열이 공기 흐름에 의해 지속적으로 냉각될 수 있다. 시원한 바람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경사각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라. 선풍기 모터 성능이 부드러운 바람 그 이상을 만들어낼 정도로 강력하다면 좋겠지만, 굳이 비싼 제품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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