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창시자가 리눅스 재단의 오픈소스 서밋 유럽 행사에서 최신 리눅스 업데이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9월 1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오픈소스 서밋(OSS) 유럽 행사에서 리누스 토발즈가 대담 무대에 올라 최신 오픈소스 및 리눅스 개발에 대한 견해를 설명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리눅스 재단은 이 서밋을 통해 일련의 발표를 단행했다. 주요 뉴스는 다음과 같다.
• free5GC 오픈소스 5G 핵심 소프트웨어 프로젝트가 리눅스 재단으로 이전한다.
• 통신사와 하이퍼스케일러를 위한 공통 네트워크 API를 제공하는 카마라(CAMARA) 프로젝트가 첫 번째 릴리스를 발표했다.
• AWS는 오픈서치(OpenSearch) 기술을 리눅스 재단 산하로 이전했다.
• 리눅스 커널 6.11 릴리스가 출시됐다.
토발즈는 “매우 규칙적인 릴리스 주기가 유지돼 왔다. 약 9주마다 릴리스를 제공한다. 즉, 릴리스는 흥미진진하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없다. 시기적절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흥미진진한 것은 목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리눅스의 신기능
리눅스 커널은 모든 리눅스 배포판의 핵심 요소다. 토발즈는 대부분의 커널 변경이 여전히 드라이버 업데이트라고 강조했다. 즉, 핵심 커널 개발 작업은 그가 리눅스를 처음 창시한 지 33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우리가 여전히 매우 핵심적인 개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라며 낮은 수준의 가상 파일 시스템 코드에 대한 최근 작업과 메모리 관리에 대한 논의를 언급했다. 그는 또 이러한 지속적인 발전이 하드웨어 기반의 지속적인 확장뿐만 아니라 사용자 기반의 지속적인 확장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발즈는 이어 최근 리눅스 개발에서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는 실시간 리눅스 프로젝트가 완료된 것이라며, 개발 주기가 약 20년으로 매우 짧았다고 농담했다. 운영체제의 여러 기능에 높은 수준의 결정론을 도입한 실시간 리눅스 프로젝트는 커널 개발 과정이 종종 아주 길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는 “커널 개발이 매우 활발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기능, 파일 시스템 등을 커널에 매우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발 기간이 너무 길어 사람들이 거의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오픈소스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
최근 기술 업계의 해고와 오픈소스에 대한 기업의 참여 감소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토발즈는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오픈소스가 매우 잘 되고 있다고 본다. 사람들은 불과 20년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오픈소스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발즈는 특히 기술 업계에 새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오픈소스의 민주화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모든 신입 프로그래머는 다른 많은 업계에서 흔히 필요로 하는 적절한 학교를 졸업하거나 개인적인 인맥이 없어도 오픈소스를 업계에 진입하고 인맥을 쌓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새로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의미 있는 틈새 시장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기술 업계에서는 과대 광고가 너무 많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레밍처럼 다른 사람들을 따라다니며 다음 대세를 쫓으려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성공적인 전략이 아니라고 본다.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다른 것을 먼저 찾아서 그 분야에서 실력을 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