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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phen_lawson

코어와이어리스, 윌리스 인수··· IoT 업계 M&A 활발

코어와이어리스(Kore Wireless)가 윌리스(Wyless)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코어가 사물 연결의 범위를 확대할 목적으로 풀이된다.

기업의 IoT 기기 설치와 관리를 돕는 두 회사가 자신들의 글로벌 사업 영역과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손잡았다.

코어와이어리스는 가격을 밝히지 않고 윌리스를 인수한다고만 발표했다. 모든 현금 거래는 향후 수 주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코어는 연결 기기가 필요하고 기기를 온라인 상태로 유지하며 통신사에 접속하는 등 세부적인 사안을 직접 처리하고 싶어 하지 않는 기업에 IoT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러한 기기들은 센서, 미터, 차량용 블랙박스 같은 것들이다.

보스턴에 있는 윌리스는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물리적 SIM 카드를 교환하지 않고 다른 네트워크에서 기기를 활성화하는 eSIM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매키나리서치(Machina Research) 애널리스티인 고드프레이 추는 이번 M&A에 관해 “코어가 특히 유럽과 남미에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두 업체 모두에 이익이고 다국적 고객사에도 득이 된다”고 분석했다.

IoT는 기업이 화물 운송 컨테이너를 추적하는 것을 도울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이 에너지, 석유/가스, 의료, 물류 등의 산업을 커버하는 것을 도울 수도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의 일부에서 부상하는 새로운 네트워크가 있지만, 이미 이 분야에서 통신 시스템은 여전히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코어는 2G, 3G, 4G,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IoT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다. 합병기업은 전세계 3,000명 이상 소비자들에게 600만 개 이상의 IoT 기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코어는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에 물리적인 사업장과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어에 따르면, IoT에서 신규 합병기업의 규모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사업자와 맞먹을 것이다.

매키나리서치의 추는 연결 기기 전략이 현재 경영진이 아닌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은 각 지역의 팀에서 나오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광대역폭은 기업 IoT에서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IoT에 대해 전세계 사물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기술 대부분이 초기 단계에 있다. 그렇다고 기업들의 움직임이 초기 단계에 잇는 것은 아니다. 코어는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여기에 맞춰 기술을 개발했다. 2014년 코어는 기업이 IoT를 쉽게 사용하도록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는 라코와이어리스(RacoWireless)를 인수했다.

지난달 시스코 시스템즈는 기업 IoT 서비스 공급업체인 재스퍼 테크놀로지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재스퍼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로밍으로 판매하고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것은 MVNO(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로서 통신사로부터 얻은 네트워크 용량을 제공하고, 기업에 직접 판매하고 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