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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rban Ghoshal
Senior Writer

AWS 서비스 중단 사고, 13일 미 동부 지역에서 발생

뉴스
2023.06.152분

지난 13일 미 노스버지니아(미 동부 1)에서 AWS의 서비스가 거의 4시간 동안 중단돼 수천 명의 고객에게 영향을 미쳤다.

아마존은 자사 서비스 상태 페이지에 “오전 11시 49분(태평양 표준시)부터 오후 3시 37분(태평양 표준시) 사이에 미국 동부 1 지역의 여러 AWS 서비스에서 오류율과 지연 시간이 증가했”라며, 중단 기간 동안 최소 104개의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AWS 고객 문의 처리 부서에서도 기업 고객이 AWS 지원팀과 통화 또는 채팅을 시작하려고 할 때 오류가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인정했다.

오작동을 일으킨 AWS 서비스로는 AWS 관리 콘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WS 글루, AWS 커넥트, AWS 가게이트, AWS 가드듀티 등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서비스 중단의 원인은 “AWS 람다의 용량 관리를 담당하는 하위 시스템의 문제”였다. AWS 람다는 이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제공하는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다. AWS는 “하위 시스템 문제로 인해 API 게이트웨이를 포함하여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오류가 발생했다. 이후 다른 AWS 서비스 사용에 간접적 오류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다운디텍터닷컴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중단은 AWS의 웹사이트와 서버 연결에도 영향을 미쳤다.

발표에 따르면 AWS 람다의 하위 시스템과 관련된 문제는 태평양 표준시 오후 1시 41분에 해결되었으며, 백로그 처리와 함께 전체 문제는 태평양 표준시 오후 3시 37분에 완료됐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이번 AWS 서비스 중단이 보스턴 글로브, 더 버지, 사우스웨스트 항공,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국, 미국 증권 규제 기관의 EDGAR 시스템 등의 조직과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