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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ch_hein

임원직 면접 준비는 이렇게’··· 예비 CIO가 대비해야 할 질문들 外

기획
2013.09.1211분

임원 채용면접은 이전에 겪었던 다른 면접들과 다르다. 보통 면접관으로 여러 명이 나오고 채용 과정도 더 길다. 다른 면접도 마찬가지겠지만

“임원 후보를 선발하고 이들의 자격요건을 검토하는 채용담당관이 우선 연락함으로써 임원 채용과정은 시작된다. 그리고 나서 임원후보들은 회사의 채용담당관이나 인사담당자로부터 좀 더 격식 있는 인터뷰를 치르게 된다” 라고 한 임원전문 취업정보업체의 창업자이자 경력개발전문가인 셰릴 린치 심슨은 전했다.

그는 이어 “기업의 규모나 조직의 구조에 따라, 임원 후보는 다른 현직 임원, 이사회 임원, 혹은 채용 시 이들을 담당하게 될 관리자에 의해 면접에 임하게 된다. 한 차례 혹은 여러 차례 인터뷰가 실시될 수 있는데 여러 면접관들이 참석하는 그룹세션일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정보를 최대한 확보
향후 일하게 될 수도 있는 기업과 소속 업계에 대해 충분히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일부 IT채용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부분에 대해 전혀 조사해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임원전문 경력개발 전문가인 도날드 번스는 “이들은 해당기업이 어떠한 사업을 전개하는지, 경쟁업체는 어디인지, 조직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 기본적인 준비를 전혀 해오지 않는다”라며, 면접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업에 대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사전에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면접 준비과정에 있어서 해당 기업이 어떠한 서비스와 제품을 생산하는지에 대해서도 물론 알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기업의 보도자료와 웹사이트를 찾아보거나 기업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 링크드인, 구글플러스와 같은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접속해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월드클래스 IT(World Class IT)’의 저자인 피터 하이는 “기업의 실적에 대한 리서치, 혹은 전임 CIO의 능력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 등은 면접에서 자신의 과거 경력에 대해서 어떠한 부분에 대해 강조해야 할지 알려주는 좋은 지표다”라고 조언했다.

임원 정도의 직급단계에서는 소속 업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 요구된다. 산업의 트랜드와 주요 사건들, 그리고 해당 기업이 직면했던 특이점등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 ‘Promote Yourself: The New Rules For Career Success’의 저자 덴 슈바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해당 기업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필요하다.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과거에는 어떠했는지, 현재 누가 일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면접에 임해 충분히 이러한 점에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면 면접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기업이 어떠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으며 본인이 가장 잘 조직에 들어맞는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이러한 정보를 모두 자세히 알고 있는 상태라면, 여러분은 분석을 통해 본인이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고 기업 실적을 끌어 올릴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점을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사실 면접을 치르는 직종의 고하에 관계 없이 이러한 준비는 필요하다. 하지만 IT임원직 면접을 치르는 입장이라면 해당 기업과 기업이 속한 업계에 대한 심층적인 수준의 지식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면접관들의 성향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면접관들의 성향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수록 이들과의 면접에 임하는 것에 대해 더욱 수월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경력이 더 중요한지 판단
“이상적으로는 기업이 CIO에게 원하는 특징이 업무 관련 이력에 반영되어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이전의 업무관련 이력을 하나씩 강조점을 두어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진다”라고 하이는 말했다.

다른 IT임원 후보들과 본인을 차별화시키는 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그러한 차별점을 경력사항에 기술해 넣어야 한다. 심슨은 이전 경력을 작성함에 있어 업무 관련 성공사례를 5~8개정도 기입해 넣는 것을 추천했다.

심슨은 또 자신들에게 경력 컨설팅을 받으러 오는 고객들에게 3~4가지 키포인트를 설정하고 이러한 것들을 면접관들이 알도록 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이어 면접 과정 중에서의 적절한 시점에 이러한 사항들에 대해 설명할 기회를 가급적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인 면접 질문들
“구직자들은 보통 자기소개와 성격, 리더십 스타일 및 경력 설계 방향 등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된다. 그리고 구직자들은 자신들의 이력서가 인터뷰에 있어 기준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는 이력서 상에 기재된 내용에 대해 어떠한 질문에라도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심슨은 말했다.

여기에는 모의 인터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지원자들이 답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진실성 있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준비할 수 있다.

– 자신의 관리 스타일은 어떠한가? 임원 단계에서는 자신의 스타일을 알고 있어야 하며, 그것이 왜 효과적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본인의 최대의 강점은 무엇인가? 본인의 강점이 기업의 니즈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의 강점을 극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사례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 본인의 최대 약점은 무엇인가? 전문가들은 이 함정 질문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심슨은 본인이 이미 개선에의 노력을 기울인 약점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가장 이상적으로는 이러한 약점은 개인적인 노력을 통해 강점으로 승화된 약점을 언급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 자신이나 남에게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과도하게 요구하지 않는 균형을 갖추게 되었다면, 논의의 초점이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지의 여부로 전환될 것이다. 이것은 장점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렇듯 이러한 질문에 대한 이상적인 답변이 약점처럼 보이는 장점을 대답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실제 약점을 드러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개인의 능력에 어떠한 가치를 더했는지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 성공적이지 못했던 프로젝트에 본인이 관여한 경험이 있는가? 이와 같은 질문도 약간의 요령을 필요로 하는 함정 질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기보다 프로젝트가 어떻게 잘못 진행되었는지에 대해 묘사하고, 이를 통해 배운 점과 재발 방지를 위해 세운 대책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 어느 정도의 연봉을 바라고 있는가? 이에 대해 말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슈바벨은 조언했다. 그는 “이것은 최악의 질문이 될 수 있는데, 어느 정도의 임금수준을 구직자가 원하는지 일단 말하게 되면 임금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경우에 있어서는 심슨은 ‘양파 까기’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서 어려운 질문에 대해 대답할 때 짧지만 사려 깊은 답변을 내놓음으로써 “면접관이 어느 정도의 답변을 확보하면서도 충분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심슨은 연봉과 관련해 설명을 이어갔다. “연봉과 관련한 질문에 있어서는 지원자가 사전에 해당 기업의 연봉수준을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나라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저는 귀사가 제가 원하는 것과 비슷한 연봉수준을 제공해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면접전형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맡게 될 수도 있는 직위에 대한 일반적인 연봉수준을 제시해 주신다면, 이것이 제가 원하는 기대수준과 부응하는지 생각해보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면접관이 구체적인 연봉에 대해 언급하기를 원할 경우, ‘제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이 직책에 대한 귀사의 연봉 수준은 X에서 Y정도인 것으로 압니다. 정확히 어느 정도 수준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등과 같은 질문으로 대응하라. 면접관이 그래도 정확한 기대연봉수준에 대해 구직자가 언급하기를 원하는 경우 본인이 원하는 연봉 목표에서 10~30%(1~2만 달러) 정도 높게 말하라. 그렇게 되면 협상의 여지가 생겨나게 된다.”

한편 셀러리닷컴(Salary.com), 인디드닷컴(Indeed.com), 페이스케일닷컴(PayScale.com) 등 여러 구직정보 사이트에서는 원하는 직위에 대한 대략적인 연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이 회사에서 일하게 될 경우 첫 3개월 동안 어떠한 일을 할 것인가? 하이는 “물론 가장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준비해온 내용이 면접관에서 전달돼 그들이 면접자가 어떠한 일을 하게 될지 아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해당 부서의 성과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때 본인의 답변에 요점을 간략히 전달해야 한다. 임원직에 있는 사람이라면 부각시키고 싶은 경험과 지식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언부언식의 답변은 지양해야 하며 면접관들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번스는 “가급적 신속히 필요한 답변을 하고 이후 침묵을 지켜야 한다”라며, 왜냐하면 면접 과정은 양방향 소통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이 밖에 이전에 재직했던 회사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그 회사에서 성취한 가장 큰 업적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등이 나올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질문은 지난 수년 간 이루어낸 업적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다. 이전 기업에서 성취했던 가장 큰 업적이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채용담당관과 해당 기업이 알고자 하는 내용이다. 이전에 재직했던 기업에서 했던 일중 본인의 업무분장을 넘어서서 착수했던 일 중 큰 성과를 낸 일은 어떤 것인가? 이를 정리해두면 좋다” 라고 번스는 말했다.

한편 더 많은 피드백을 받기 위해 답변을 하고 추가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본인의 최종 직위에 대한 질문을 답변하고, 면접관에게, “이것이 바로 면접관께서 알고 싶어하시는 자료입니까?” 라고 물어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면접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더라도 미처 대비하지 못한 질문이 나올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답변을 준비한 시간을 잠시 가진 다음, 가능하다면 면접관에게 질문을 더 상세하게 설명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필요하다.

면접 전에 피드백 얻기
“이력서 상담에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면 해당 사업을 잘 아는 사람을 곁에 둘 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모의면접관이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질문을 던지라고 요청하라. 답변을 준비해 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은 쉽게 답변하지 못하거나 답변 전에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한다. 모의면접은 이러한 실수를 현저히 줄여줄 수 있다”라고 번스는 조언했다.

동료나 친구에게 본인의 이력서를 보여주고 이들로 하여금 일반적인 면접질문을 던지게 하라. 이러한 과정에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은 전직 회사에서 이루어낸 인상적인 성취와 왜 그 회사를 나왔느냐에 관한 부분이다. 또 이력서 상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부분, 예를 들어 다운사이징에 영향을 받은 것이나 경력사항에서의 나타나는 틈새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충분한 답변을 준비하라.

슈바벨은 “피드백을 받지 못하면 나아질 수 없다. 그래서 면접 이전의 단계에서 미리 피드백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바디 랭귀지를 마스터하라
“바디랭귀지는 의사소통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몸의 자세나 시선 접촉을 통해 관심과 흥미가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알 수 있다. 기업에서는 해당 일자리에 관심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사람을 뽑고 싶어한다” 라고 슈바벨은 말했다. 즉 채용 기회를 줄여버릴 수도 있는 부정적인 바디랭귀지를 조심해야 한다.

심슨도 동의했다. 그는 “바디랭귀지와 개인성격을 면접에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용주들이 가장 높은 교육수준과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를 뽑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기업이 원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 따라서 활기찬 악수와, 충분한 시선 접촉, 진심 어린 미소, 적절한 시점에서의 웃음, 편안한 태도와 자세가 중요하다. 따라서 불안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을 지양하고, 시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며, 면접관의 인터뷰 스타일과 동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번스는 또한 모의면접 시 자신의 답변 모습에 대한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하나의 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다리를 꼬거나 어깨를 움츠리거나 휴대폰을 보는 모습 등의 특이행동을 알아차릴 수 있다. 이러한 행동 경향성을 파악할 기회가 주어지면 이를 수용하고 교정할 수도 있다.

특히 번스가 30세 이하의 고객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것은, 심지어 면접중임에도 이들이 휴대폰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이 면접 중에 발생해선 안 된다. 면접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 번스는 “휴대폰을 손에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해두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좋은 첫인상을 남겨라
여러 심리학 연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바디랭귀지는 중요하며 면접 초입에서 어떠한 면을 보여주느냐가 면접관에게 오래 지속되는 인상으로 남게 된다. 먼저 시선 접촉과 좋은 자세를 유지하며 활기차게 악수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면접에 맞는 복장을 갖춰야 한다. 별도의 언급이 없다면 당연히 정장이다. 내부 관계자에 문의할 수 있는 경우에는 드레스코드에 대해 확인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어떠한 상황이든 요구될 것이라 생각되는 복장보다 더 잘 갖추어 입어야 한다.

하이는 “정장은 항상 기본적으로 입고 면접에 임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정장을 입게 되면 충분히 면접 자리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해당 자리에 불충분한 복장을 갖추고 나타나는 것만큼 최악인 것도 없다. 그렇게 되면 면접에 진지하지 않거나 충분한 예의를 갖추지 않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쉽다”라고 말했다.

올바른 질문을 하라
“기업 문화나 면접관의 강점을 더 많이 알아낼 수 있는 질문을 던져라. 개방형(open-ended) 질문을 통해 기업의 사명, 기업 가치, 경영자의 리더십의 강점과 부서의 사업목표 등을 파악해야 한다”라고 심슨은 말했다.

번스는 질문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남겼다. “’이 기업에서 제가 성취하기를 우선시하는 점은 어떤 것입니까?’라는 이러한 질문을 통해 본인을 채용하고자 하는 의도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인력의 대체목적으로 채용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추가적인 질문을 다음과 같이 던질 수 있다. ‘전직자의 문제나 전직자가 업무상 직면했던 문제는 무엇입니까?’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것은 여러분이 준비된 질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내용들에 대해 충분히 물어보고 있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끝마무리를 강하게 하라
“본인에 대해 간략하게 2분 정도의 길이로 성취업적 위주의 끝마무리를 하라. 본인이 해당 직책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다시 한번 표현하고 면접의 결과는 언제 나오는지 물어보아라. 이러한 면접결과가 통보될 때의 시간에 맞추어 다른 약속을 배제하고 반드시 결과통보의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라고 심슨은 말했다.

단 해당 직위에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여야 하지만 절박하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번스는 “면접관들에게 본인이 충분히 해당 직위를 원한다는 점을 어필해야 한다.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훌륭한 인상을 면접관들에게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후속조치(감사장 발송)
면접이 끝나고 나면 면접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후속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은 내용에 대해서 메모를 해두어야 한다. 이러한 정보를 감사장 발송 시 사용하면 좋다.

하이는 “감사장을 보내고 면접에서 논의된 본인의 핵심 사항들을 간략히 언급하라. 면접에서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그에 대해 후속 이메일을 작성하라”라고 말했다

이 밖에 수기로 편지를 작성하거나 이메일을 써서 보내게 되면 채용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심슨은 “48시간 이내에 수기로 작성해 서명한 감사장을 보내라. 항상 고객들에게 감사장을 보내라고 조언한다. 왜냐하면 이메일의 경우 정확히 전달이 되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고용주가 중시하는 것
면접에 임하고 난 후 무기력하다고 느끼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첫 데이트와 마찬가지다. 면접은 고용주와 구직자 모두 서로 맞는지 파악해 보는 시간이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력서와 인터뷰 등을 통해 고용주들이 궁극적으로 알고 싶어하는 사항은 다음 3가지다.

– 해당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가?
– 우리 회사의 기업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 업무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임원 채용 인터뷰는 회사가 임원 후보를 알아보는 동시에 임원 후보가 회사를 알아보는 자리다. 그리고 위의 3가지 사항은 임원 후보도 중시해야 할 것들이다. 첫 만남 이후 자신과 기업이 잘 어울리는지 판단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차분히 따져봐야 한다.

dl-cio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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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 Hein is senior managing editor and writer for CIO.com. He has worked in technology publishing since 2000. Most recently, Rich was Digital Web/SEO Specialist for the American Hotel & Lodging Educational Institute, serving as the liaison between the organization's marketing and IT departments. Previously, he was a Managing Editor at Internet.com/Quinstreet, where he ran several sites (including Developer.com and CodeGuru.com) during his 12-year tenure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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