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어드밴스드(Advanced) 사업부 일부를 인수하고 IBM 컨설팅의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현대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
IBM은 컨설팅 사업 내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현대화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어드밴스드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기술 사업부를 인수한다.
어드밴스드는 메인프레임 현대화, 오픈VMS 및 VME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 기업이다. IBM은 어드밴스드에서 인수한 자산과 서비스는 IBM 왓슨 코드 어시스턴트 포 Z의 기능과 통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IBM은 지난해 8월 IBM Z 시스템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반 제품인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 포 Z를 출시했다.
이번 인수 금액이나 조건에 대해서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인수 절차는 2024년 2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과 연관된 어드밴스드 직원은 IBM 컨설팅팀으로 합류한다.
IBM은 새롭게 합류하는 직원은 평가 및 설계, 메인프레임 전환 및 통합, 전체 배포 등 다양한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메인프레임 전략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의제를 지원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직원은 금융 서비스, 보험, 자동차, 여행 및 운송, 정부, 유틸리티,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일해 왔다고 덧붙였다.
아빈드 크리슈나 CEO 체재 이후 늘어나는 인수 행보
어드밴스드는 IBM의 2024년 첫 번째 인수지만, 그동안 IBM은 다양한 기업을 꾸준히 인수해왔다. 특히 2020년 4월 아빈드 크리슈나가 CEO로 취임한 이후 컨설팅 사업이 강화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5개 이상의 기업이 인수됐다.
작년 8월, IBM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컨설팅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ERP 전문 기업이자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 제공업체인 이크와인 글로벌(Equine Global)을 인수했다. 같은 시기에는 데이터 리니지 플랫폼인 만타 소프트웨어(Manta Software)를 인수하고 왓슨X닷AI의 역량을 강화했다.
그 이전에 IBM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앱티오(Apptio)를 46억 달러에 인수하여 고객이 IT 지출, 특히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3년 4월에는 SaaS 기반 프레스토DB 제공업체인 아하나(Ahana)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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