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는 2024년 연례 보고서를 26일 발표하고 블루투스의 시장 동향을 분석해 공개했다.
블루투스 SIG에 따르면,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블루투스 디바이스 출하량이 강력한 성장세로 돌아섰다. 블루투스 지원 디바이스의 연간 출하량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8년까지 75억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투스 기술은 다양한 무선 버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블루투스 듀얼 모드는 스마트폰과 같은 주요 디바이스에서 블루투스 클래식과 블루투스 LE를 모두 지원한다. 반면 주변 디바이스 측면에서는 블루투스 LE 싱글 모드만 지원하는 디바이스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출하량은 두 배 이상 증가한 55억 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샤오미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오라캐스트를 지원하도록 OS를 업데이트하는 등 오라캐스트 지원 디바이스의 시장 출시도 늘고 있다. 분석가들은 향후 5년 동안 공공장소에서의 오라캐스트 지원 기기와 도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블루투스 기술은 고정밀 위치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디바이스 위치추적 기술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기존 블루투스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블루투스 기술은 다른 위치추적 무전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연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SIG는 “곧 출시될 ‘채널 사운딩’ 사양은 매우 정밀한 측위가 가능하기에 기존의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대비 정확도 및 보안 강화와 같은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향후 5년간 블루투스 위치 서비스 디바이스의 연평균 성장률은 2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에는 출하량이 5억 6,3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투스 디바이스 네트워크 장치의 연간 출하량은 2028년까지 연간 20%의 성장률을 보이며 17억 3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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