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만든 언어 고(Go)가 약 6년 만에 티오베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매월 프로그래밍 언어의 인기도를 보여주는 티오베 인덱스에 따르면, 3월 기준 고 언어의 순위는 10위였다. 고 언어는 2017년 이후 줄곧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었지만 지난달 11위에서 한단계 순위가 올라 상위 10위 언어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고 언어는 최근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병렬 처리, 가비지 콜렉션, 정적 타이핑, 높은 성능 같은 장점을 내세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티오베 소프트웨어는 “구글이 고 언어 개발을 적극적으로 하며 장기적으로 지원을 해줄 것이라는 신뢰도를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 언어는 도커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사용되는 걸로 유명하다.
티오베 소프트웨어는 “상위 10위권 순위는 자주 바꾸기 때문에 고 언어가 계속 인기를 끌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티오베 인덱스 수치는 전 세계의 전문 엔지니어 수, 강의 수, 서드파티 업체 수와 각 언어의 검색 엔진에 결과를 분석해 순위를 산정한다.
티오베 인덱스와 유사하게 PyPL 인덱스도 매월 프로그래밍 인기 순위를 집계한다. PyPL은 각 언어의 튜토리얼이 구글에 얼마나 검색되는지 참고해 순위를 정한다. 3월 PyPL 인덱스 순위는 다음과 같다.
2023년 3월 PyPL 지수 상위 10개 언어
- 파이썬(27.91%)
- 자바(16.58%)
- 자바스크립트(9.67%)
- C/C++(6.93%)
- C#(6.88%)
- PHP(5.19%)
- R(4.23%)
- TypeScript(2.81%)
- 스위프트(2.28%)
- 오브젝티브-C,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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