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대시 버튼' 판매를 모든 프라임 회원에게 공개한다. 기저귀, 면도날, 생수 등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 대시 버튼을 이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대시 버튼이 지난 3월 31일 처음 등장했을 때, 몇몇은 만우절 장난으로 생각했다. 그 정도로 기존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개념이었다. 아마존은 그러나 이 계획을 진지하게 실행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일부 회원에게만 손바닥 크기의 대시 버튼을 공급했던 아마존은 지난 29일 모든 프라임 멤버를 대상으로 대시 버튼을 5달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단 버튼이 품절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현재 아마존은 총 18종의 대시 버튼을 공급하고 있으며, 각각의 버튼은 식기세척기, 부엌 카운터, 캐비닛 벽 등에 부착돼 특정 제품을 간편히 주목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네트워크 연결은 무선랜으로 이뤄진다.
아마존은 이 밖에 대시 버튼 주문과 관련해, 아이들의 장난 및 실수로 눌러 주문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한 번에 하나의 주문만 이뤄지도록 하고 주문 직후 취소가 가능한 이메일이 곧바로 발송하는 등의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버튼 방식 이외에도 프린터 토너, 정기기 필터 등의 소모품이 자동으로 주문되도록 하는 ‘대시 리플레니시먼트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아마존 에코 커넥티드 스피커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재주문할 수도 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