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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ed_newman
By jared_newman

크롬캐스트, 미 호텔 TV 분야 진출

뉴스
2016.04.081분

호텔 분야에 크롬캐스트가 진입한다. 사용법이 쉽다는 점에서 호텔 환경과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미 호텔 대상 TV 및 인터넷 서비스 기업 소니파이(Sonifi)가 구글과 제휴를 맺고 호텔 객실에 크롬캐스트 기반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소니캐스트'(SoniCast)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이 설치된 객실에서는 사용자가 크롬캐스트 동글을 꺼내 TV에 부착하고 호텔 무선랜에 연결할 필요가 없어진다. 단지 스마트폰을 무선랜에 연결한 이후 지원 앱을 이용해 영상을 송출하기만 하면 된다.

호텔 방에서 영상을 스트리밍하는 개념은 예전에도 있었다. 일례로 매리어트 호텔은 넷플릭스, 훌루, 크래클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객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지원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계정을 이용해 호텔 객실에서 이들 서비스의 영상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크롬캐스트를 이용하면 다른 장점들이 있다.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하기에 로그인 과정이 필요 없으며 지원 앱이 다양하다. 호텔 입장에서는 설치비도 저렴하다. 35달러 가격의 크롬캐스트는 여타 셋톱박스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다.

소니파이 측은 아직 구체적인 호텔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았다. 보스턴 파크 플라자 호텔만 사례로 언급했을 뿐이다. 또 무선랜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호텔에서는 도입해도 쾌적한 경험을 구현하기 어려울 수 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