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이유에서인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프레젠테이션이라고 하면 MS 파워포인트만을 떠올려왔다. 사실 MS 파워포인트를 사용한 대부분 프레젠테이션은 똑같은 폰트, 똑같은 크기의 텍스트를 스크린 중앙에 불릿 포인트로 표기한 지루한 텍스트 화면에 지나지 않음에도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파워포인트에 대한 이러한 악평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들을 새롭게 시도해 온 것은 사실이다. 예컨대 더욱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을 제공한다든지, 협업 기능을 도입 한다든지 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기능이 많고 복잡해 질수록 직관성은 떨어졌다. 이런 기능들을 잘 활용만 할 수 있다면, 청중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만한 프레젠테이션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가파른 학습 커브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PPT의 기본적인 기능 이상의 무언가를 배우는 것을 주저할 수 밖에 없다.
파워포인트를 보완 또는 대체할 프레젠테이션 툴 7종 뷰티풀.AI(Beautiful.AI)는 이름 그대로 멋진 슬라이드 제작 툴을 만드는 신생 업체이다. ‘드랍박스 쇼케이스(Dropbox Showcase)’는 이미지, 문서, 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한 데 묶어 온라인에서 프레젠테이션 할 수 있는 무척 유용한 툴이다. 한편 보다 전통적인 프레젠테이션 툴인 구글 슬라이드(Google Slides)는 협업 기능이 탁월하다. 이메이즈(Emaze)는 마케팅 환경에 특화된 프레젠테이션 툴로, 다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지원한다. 클리어슬라이드(Clearslide), 키네티캐스트(KinetiCast), 그리고 프레치 비즈니스(Prezi Business) 등은 고객 참여 툴과 애널리틱스 등 한층 더 완성도 높은 협업과 팀 빌딩 위주의 기능들을 제공하기도 한다. |
지루한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으로는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 수 없다. 딱딱하고 일방적인 프레젠테이션 구조로는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파워포인트를 대체할 수 있는 선택지는 생각보다 많다. 파워포인트 없이도 멋진 프레젠테이션을 가능케 해 줄, 대표적인 프레젠테이션 툴 7가지를 소개한다. 아래의 스냅샷들은 어떤 것을 시도해 볼 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7개 모두 흠잡을 데 없는 디자인 템플릿 옵션과 협업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몇몇은 합리적인 가격에 보다 포괄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뷰티풀.AI
뷰티풀.AI (원래 이름은 ‘뷰티풀 슬라이드’)는 “당신의 아이디어는 불렛 포인트와 스마트 아트(smart art)만으로는 다 담을 수 없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 툴을 제작한다.
뷰티풀.AI 앱은 웹 기반 앱으로, 현재 무료 베타 버전을 이용할 수 있으며(웹사이트에 따르면 뷰티풀.AI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무료 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중의 이목을 끌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글자 구름, 풀 스크린 비디오, 그리고 텍스트 삽입 비디오 기능 등이 포함된다. 데이터 & 차트 템플릿을 사용하면 데이터 기반 그래픽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사용자가 데이터를 입력하기만 하면, 파이 차트나 막대 그래프의 비중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그래픽을 만들어 준다.
이 앱은 지나치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매우 사려 깊은 템플릿 초이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뷰티풀.AI는 불렛 포인트를 사용한 슬라이드가 ‘무책임’하다고 여기면서도 만에 하나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여 이를 ‘기본 템플릿’ 디렉토리에 넣어 두었다. 이 디렉토리에는 그 밖에도 텍스트, 메시지 상자, 번호 목록, 아이콘, 또는 텍스트 삽입 사진 등과 같은 다른 옵션들이 함께 포함돼 있다.
뷰티플 슬라이드의 임팩트(Impact) 탬플릿을 이용해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는 화면. 다른 탬플릿이 내비게이션 바에 나타난다.
또 이메일 링크를 통해 팀원들과 프레젠테이션을 공유할 수 있고, 슬라이드를 PDF포맷으로 송출할 수도 있다. 또 다른 팀원들에게 파일의 열람 권한만을 허용할 것인지, 아니면 수정 권한까지 허용할 것인지도 파일 생성자가 결정할 수 있다.
현재 제공되는 베타 버전은 구글 크롬에 최적화 되어 있다. 향후 다른 브라우저에 대한 지원과 함께 다른 프레젠테이션 툴로 슬라이드를 보내고 받는 기능이 요구된다.
클리어슬라이드
클리어슬라이드는 세일즈 참여, 마케팅 및 고객 지원 관리 플랫폼으로, 기존에는 별개의 앱이었던 슬라이드로켓(SlideRocket) 프레젠테이션 툴과 통합된 제품이다. (클리어슬라이드 자체는 이제 코렐(Corel)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클리어슬라이드는 클라우드 기반 앱이므로 언제, 어디서, 어떤 기기에서든 액세스가 가능하다. 팀 간, 또는 팀 리더와 팀원들 간에, 심지어는 세일즈 직원과 잠재적 고객 간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대화 형식의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클리어슬라이드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클리어슬라이드의 핵심 특징은 협업 기능이다.
클리어슬라이드에서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만들려면 우선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채워야 한다. 라이브러리에 저장해 둔 정보는 빠르게 불러와 필요나 목적에 맞게 조직할 수 있다. 사례 연구, 차트, 비디오, 이메일, 이미지, 제품 라인, 영업 단계는 물론이고 심지어 다른 프레젠테이션을 하나의 자료로 저장해 쓸 수도 있다.
관리자는 다른 팀원들에게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으며 이렇게 추천한 콘텐츠는 ‘For You’ 코너에 뜬다. 관리자는 또한 콘텐츠와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액세스를 통제하고, 더 이상 변경을 가하지 못하도록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잠글 수 있으며, 퍼포먼스와 사용을 측정할 수 있다. 클리어슬라이드의 프레젠테이션은 온라인, 오프라인과 더불어 클리어슬라이드가 제공하는 가상 미팅에서도 볼 수 있다.
클리어슬라이드는 여기 소개된 다른 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사용자 한 명당 월 35달러가 최저가이며, 최대 유저 한 명당 월 125달러짜리 요금제도 있다. 두 요금제 모두 연 단위로 요금을 납부하게 된다.
회사에게는 사용자 한 명당 월 95달러인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를 추천한다. 이 요금제는 월 최대 100명의 열람자를 허용한다. 또한 지메일, 박스, 세일즈포스, 그리고 아웃룩 등과의 통합을 지원하며, 참여 분석, 무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풍부한 미디어 에디팅 툴도 제공한다. 확신이 서질 않는다면 무료 트라이얼 버전을 이용해 볼 수도 있다.
드롭박스 쇼케이스
드롭박스 쇼케이스는 전통적인 프레젠테이션 애플리케이션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보다는 이미지 파일 및 드랍박스 계정에 저장해 둔 기타 여러 유형의 파일을 이용해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앱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쇼케이스 앱 자체에는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
그러나 비즈니스 사용자가 이미지나, 과거 만들어 둔 프레젠테이션을 온라인에 업로드하고 관련 문서들(예컨대 MS엑셀 스프레드시트, MS워드 문서, PDF 등)을 함께 올린 후 오디오와 비디오 파일을 첨부하면 굉장히 전문적인 느낌의 패키지가 생성된다. 고객들은 이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다운받을 수 있다. 쇼케이스는 각 쇼케이스의 열람 및 다운로드 횟수, 그리고 누가 열람 및 다운로드를 하였는지까지 추적한다.
드롭박스 쇼케이스는 드롭박스에 저장한 이미지, 문서, 여타 파일을 활용해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하는 도구다.
기본적으로 링크만 있으면 누구나 당신의 쇼케이스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원하지 않는다면 특정 사람들에게만 초대를 보내 해당 쇼케이스를 볼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쇼케이스를 열람하기 위해 드롭박스 계정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
단 초대를 받은 사람이 드랍박스 계정을 가지고 있을 경우 쇼케이스에 댓글을 달 수 있으며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게 된다.
물론 쇼케이스 레이아웃을 수정할 수 있는 것은 쇼케이스 주인 뿐이다. 그러나 만약 팀 프로젝트 등 공유 드랍박스 폴더에 있는 파일로 쇼케이스를 만들 경우, 해당 폴더를 공유하던 모든 팀원들이 당신의 쇼케이스를 수정할 수 있다. 예컨대 다른 팀원들이 공유 폴더에 있는 파일 내용을 변경하거나 업데이트할 경우 당신의 쇼케이스에 들어간 파일의 내용도 거기에 맞춰 변화한다.
쇼케이스는 개인의 경우 드롭박스의 프로페셔널 요금제(월 17달러이며 연 단위로 요금을 납부)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팀의 경우 고급(Advanced) 요금제(월 20달러이며 연 단위로 요금을 납부)에서만 쇼케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2주짜리 무료 트라이얼 버전을 신청하면 드롭박스 프로페셔널이나 드롭박스 고급 요금제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메이즈
여기 소개한 많은 툴들과 마찬가지로, 이메이즈 역시 원래는 마케터들을 위한 툴이었다. 그래서 프레젠테이션 준비 외에도 웹사이트 제작, 블로그 호스팅, e-카드 제작, 그리고 사진 앨범 관리 등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모두 고객과 파트너에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유용한 툴 들이다.
만일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위해 이메이즈를 사용한다면 이메이즈 앱 상에서 처음부터 시작하거나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가져 와서 수정,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의 디자인을 이메이즈로 바꿀 수 있다.
이메이즈에는 몇 가지 매우 유용한 위젯이 있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에 프레젠테이션을 공유하거나 손쉽게 비디오, 슬라이드 쇼 또는 스틸 이미지를 통합할 수도 있다. 페이팔 위젯의 경우 프레젠테이션에 쇼핑 및 체크 기능을 더할 수 있다.
이메이즈 프레젠테이션은 이메일을 통해서, 혹은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구글+, 핀터레스트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서 공유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설정(프리미엄 요금제에서만 사용 가능)에 들어가면 누구에게 다운로드, 프린트 또는 복제 권한을 허용할 것인지 직접 선택이 가능하다.
이메이즈의 비즈니스 요금제(유저 한 명당 월 39 달러, 또는 유저 한 명당 월 25달러의 5인 요금제이며 모두 연 단위 납부)는 협업 기능과 원격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우리는 이 기능들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고자 문의했으나 회사 측에서는 답변을 주지 않았다.)
다른 요금제로는 월 12.50 달러의 프로 요금제(Pro Plan)가 있었으며 역시 연 단위 납부 요금제이다. 처음에는 프리 요금제(Free Plan)으로 시작할 수도 있다. 프리 요금제는 5가지 프레젠테이션과 웹사이트를 제공하여 이메이즈가 나의 니즈에 맞는지 알아보기 적합한 요금제이다.
구글 슬라이드
여기서 소개하는 앱들 중 가장 유명한 앱인 구글 슬라이드는 파워포인트와 가장 유사한 앱이다. 구글의 클라우드 기반 G스위트 비즈니스 앱 패키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슬라이드 외에도 지메일, 구글 독스, 구글 시트, 그리고 구글 드라이브(이들은 각각 이메일,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능을 한다)가 포함된다.
구글 슬라이드는 파워포인트만큼 폭 넓은 비즈니스 템플릿을 제공하지도, 그렇다고 다른 앱들 만큼의 애널리틱스 툴을 제공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협업 기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팀 프로젝트나 협업이 필요한 업무에 빠지지 않는 앱이다.
구글 사용자 계정 연락처에 등록된 사람들과 프레젠테이션을 공유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이메일로 프레젠테이션 링크를 보내서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프레젠테이션을 공유하는 사람들 중 구글 계정을 가진 유저가 있을 경우 이들의 권한을 단순히 열람만 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 댓글을 달거나 수정하는 것도 허용할 것인지를 직접 정할 수 있다. (별도의 지정이 없으면 단순 열람만 가능하다.) 온라인에서 2인 이상이 함께 프레젠테이션 작업을 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변경 사항을 확인하며, 대화를 주고 받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 슬라이드는 협업 기능성이 단연 돋보인다.
구글 슬라이드에서 만든 프레젠테이션 파일은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에 저장된다. 이들 중 하나를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에 다운로드 할 경우 파워포인트 파일(pptx 포맷), PDF, 또는 이미지 파일(JPG, PNG 또는 SVG) 등 원하는 파일 형식을 지정할 수 있다.
G스위트의 다른 오피스 애플리케이션들과 마찬가지로, 슬라이드에도 애드-온을 설치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에 사운드 효과를 더하거나, 쌍방향 질문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온이 가장 인기가 많다.
구글 슬라이드는 구글 유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메일 계정이 있다면 슬라이드나 다른 G 수트 앱도 사용할 수 있으며, 꼭 지메일이 아니어도 다른 이메일 계정으로 구글 계정을 만들 수 있다.
G스위트 비즈니스 요금제는 유저 당 월 5달러인 베이직 에디션에서부터 유저 당 월 25달러인 엔터프라이즈 에디션까지 다양하다. 베이직 에디션의 경우 약 30GB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스토리지 용량에 제한이 없고 고급 검색 기능과 관리자 통제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슬라이드는 웹사이트 버전 외에도 안드로이드나 iOS의 모바일 앱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키네티캐스트
키네티캐스트는 스스로를 가리켜 “B2B 세일즈 엘리트를 위한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툴”이라고 지칭한다. 키네티캐스트는 온라인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 제작 툴로써 잠재적 고객들에게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 그리고 키네티캐스트의 애널리틱스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그들의 관심 정도를 추적할 수 있다.
키네티캐스트는 프레젠테이션에서 대한 사용자 인터랙션을 추적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프레젠테이션에 영상을 삽입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과 이미지, 그리고 기타 여러 미디어 역시 드래그 & 드랍 만으로 간단히 삽입 가능하다. 사용자들 간에 파일을 공유하거나 연락처를 불러 올 수도, 파일과 함께 특정 유저를 태그 하거나 메일 병합 작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키네티캐스트는 또한 라이브 웹 기반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앱 사용을 빠르게 숙지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키네티캐스트는 3가지 유료 요금제와, 15일짜리 무료 트라이얼 버전을 제공한다. 가장 인기 있는 요금제는 유저 당 월 39달러 요금제이다. 이는 월 24달러인 플러스 요금제에 세일즈포스 통합과 비디오 파일 변환기, 그리고 이메일 알림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사용자 당 월 59달러이며 위의 기능들 외에 프레젠테이션 템플릿과 SSL 기능을 더했다. 우리는 웹사이트 측에 무료 트라이얼 버전을 이용해 보고 싶다고 요청했으나 답변을 얻지 못했다.
프레치 비즈니스
프레치 비즈니스는 강력한 팀 협업 기능과 뷰어 애널리틱스 기능이 강점인 프레젠테이션 툴이다. 프레치는 드래그 앤 드롭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콘텐츠를 자유롭게 배열할 수 있으며 줌 기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디테일을 손쉽게 강조할 수 있게 해준다.
프레치를 다른 툴들과 차별화하는 또 다른 기능으로 네비게이션 툴이 있다. 프레젠테이션 문서 내에서 원하는 지점으로 곧바로 건너뛸 수 있는 기능이기 때문에 보여주고 싶은 내용이 있을 때 모든 슬라이드를 일일이 넘겨가며 보여줄 필요가 없다. 청중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프레젠테이션에서도 특히 그 부분만을 집중하여 설명할 수 있다.
프레치 비즈니스는 윈도우 PC와 맥에서 이용 가능하며, 그 외에 플랫폼에 관계 없이 쓸 수 있는 클라우드 버전이 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어떤 기기에서든 프레치를 사용하여 HD로 협업할 수 있으며, 꼭 프레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조차 없다.
협업 기능으로는 IM과 유사한 창에 댓글을 남길 수 있는 팀/유저 코멘트 기능과 실시간으로 팀의 성과를 추적할 수 있는 추적 기능, 콘텐츠 제작자가 팀을 떠날 경우에도 프로젝트 오너십을 유지할 수 있는 유지 기능 등이 있다. 또한 슬랙(Slack)을 통합하여 누군가가 프레치 프레젠테이션을 열람하거나 수정할 경우 이를 바로 알려주는 즉시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프레치 비즈니스’ 코멘트 창
아울러 프레치 비즈니스는 보는 사람이 어떤 내용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애널리틱스 툴도 제공한다. 열람자가 어떤 슬라이드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실시간 트래킹 기능은 열람자의 프레젠테이션 열람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정확히 어느 부분에서 프레젠테이션에 흥미를 잃었거나, 혹은 높은 관심을 보였는지 알려준다.
프레치의 협업 기능이 궁금했기 때문에 팀즈(Teams) 요금제에 대해 알아보았다. 개인 요금제의 경우 월 59달러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협업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으며, 협업 기능을 이용하려면 사용자 당 월 50달러인 팀즈 요금제을 구매해야 했다.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