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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부

구글 클라우드, 구글 워크스페이스용 제미나이 사이드 패널에 한국어 지원 추가

뉴스
2024.11.222분

구글 클라우드가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Gemini for Google Workspace)의 사이드 패널(side panel)에 한국어를 비롯한 7개 언어를 추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언어는 한국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다.

Gemini for Google Workspace
Credit: Google Cloud

이번 언어 지원 확장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는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모국어로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7개 언어는 구글 닥스(Docs), 구글 시트(Sheets), 구글 드라이브(Drive), 지메일(Gmail) 등 구글 워크스페이스 제품군의 사이드 패널에 내장된 제미나이를 통해 제공된다. 구글 슬라이드의 사이드 패널은 향후 몇 달 안에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달 구글 클라우드는 알파 사용자(베타 버전으로 고객에게 제공되기 전에 기능을 선활용 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해당 업데이트를 선출시하고 의견을 수집한 바 있다.

베타 테스터로 참여한 브라질 소재 기업 나투라(Natura)의 레나타 마르케스 CIO는 “이번 업데이트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는 역량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느꼈다. 문서나 셀의 내용이 비어 있더라도, 제미나이에게 아이디어를 창출하거나 스프레드시트 템플릿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ㅈ미나이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분석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나투라의 모든 직원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로 역량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구글은 다음과 같이 워크스페이스 앱 사이드 패널에서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사용 사례를 제시했다.

사용자는 워크스페이스 앱 사이드 패널에 내장된 제미나이를 통해 다양한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메일을 놓치지 않고 확인하는 업무는 전 세계인의 공통 과제다. 이때 지메일 사이드 패널에 내장된 제미나이를 활용하면 원하는 이메일을 찾아 빠르게 답장할 수 있다. 특히 고객 서비스 담당자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이제 선호하는 언어로 읽지 않은 이메일 중 확인이 필요한 이메일을 찾고, 답변을 작성하는 데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케팅 팀의 경우, 구글 닥스에 내장된 제미나이를 활용해 간결하면서 매력적인 캠페인 문구를 만들 수 있다. 창작의 벽에 부딪혀 도움이 필요할 때 신제품 출시를 홍보하는 창의적인 소셜 게시물 초안을 선호하는 언어로 받아 볼 수 있다.

다양한 파일, 자료, 문서에서 원하는 정보를 수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업팀의 경우, 구글 드라이브에 내장된 제미나이를 통해 제품 또는 고객과 관련성 높은 정보에 대한 요약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단 몇 초 만에 요청된 정보를 수집해 사이드 패널에 제공해 주는 제미나이 덕분에 영업 담당자는 정보 수집보다 고객 회의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데 시간을 더욱 할애할 수 있다.

제미나이는 글로벌 팀 간의 소통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구글 미트(Google Meet) 영상 통화에서 69개 지원 언어 중 하나를 선택해 번역된 자막을 사용 설정하면 상대방이 어떤 언어로 말하든 대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가까운 시일 내 제미나이로 구글 챗(Google Chat)의 메시지의 자동 번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