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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rban Ghoshal
Senior Writer

알파벳 “구글 클라우드가 분기 매출 견인··· 생성형 AI 투자 지속”

알파벳이 6월로 마감된 분기 매출을 26일 발표했다. 회사는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7%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발표한 이번 분기 매출액은 746억 달러다. 작년 동기에는 697억 달러였다. 순익은 160억 달러에서 183억 6,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 28%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부문의 영업 이익 또한 3억 9,5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의 5억 9,000만 달러 손실에서 크게 증가했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는 지난 분기 처음으로 영업 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는 데이터센터 효율성 개선이 영업 이익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가 성장의 기둥
피차이와 알파벳의 다른 최고 경영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 모멘텀에 큰 기여를 한 주인공으로는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들이 있다.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녹취록에 따르면 피차이는 “우리의 새로운 생성형 AI 제품은 총 서비스 가능 시장을 확장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버텍스, 검색, 대화형 AI 플랫폼의 타사 및 인기 오픈소스를 포함한 80개 이상의 기본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확인하고 있으며, 4월부터 6월까지 고객 수가 15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히어, 재스퍼, 타입페이스와 같은 생성형 AI 유니콘의 70% 이상이 구글 클라우드 고객이라고 전했다.

알파벳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능은 구글 생산성 제품군이 분기 동안 고객 수와 고객 평균 매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검색 및 구글 광고 서비스에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