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매업체의 개인화된 쇼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능 및 데이터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MS가 소매업체가 온라인 쇼핑 이용자를 위해 더 나은 고객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 및 데이터 서비스를 밝혔다.
생성형AI 관련 기능에는 유통 업계 고객을 위한 코파일럿 템플릿이 있다. 해당 템플릿으로 소매업체는 보다 개인화된 쇼핑 환경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MS에 따르면, 애저 오픈AI 서비스 및 GPT-4를 활용하는 코파일럿 템플릿으로 매장 직원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자를 돕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온라인 쇼핑객을 지원할 수 있다. 함께 판매하면 좋은 품목을 표시하여 구매를 늘리면서 고객 만족도를 강화해주는 식이다.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리테일용 코파일럿 템플릿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업무 흐름에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매장 운영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관리자는 템플릿을 사용하여 매장 절차, 제품 카탈로그, 인사 정책 및 복리후생에 대해 질문을 파악하고 관련 답변을 생성하는 AI 어시스턴트를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만든 AI 어시스턴트는 고객 정보를 분석해 매장 내 쇼핑 경험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MS는 “코파일럿 템플릿으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으로 매장 관리자는 직원과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을 파악할 수 있다. 해당 질문을 기반으로 교육, 절차 또는 지침 업데이트와 같은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뉴욕, 시드니, 런던의 오프라인 매장인 ‘MS 체험 센터(Microsoft Experience Centers)’를 구축하고 코파일럿을 적용해 MS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의 새로운 데이터 기능
생성형 AI 기능 외에도 MS는 통합 데이터 웨어하우징 및 분석 서비스인 마이크로스프트 패브릭에 고객의 인사이트 확보를 돕는 데이터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고객은 이번 업데이트로 데이터 솔루션을 계획, 아키텍처 및 설계할 수 있는 서비스 내부의 데이터 모델을 패브릭에서 활용할 수 있다. MS는 “공식 출시된 데이터 모델은 데이터 거버넌스, 보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고급 분석에 사용된다”라고 밝혔다.
패브릭에 추가된 다른 기능으로는 데이터 커넥터와 분석 템플릿이 있다. 아직 프리뷰 버전 형태로 나왔지만, MS는 데이터 커넥터를 사용하면 커머스 플랫폼인 사이트코어 오더클라우드(Sitecore OrderCloud) 등에서 관리하는 데이터를 패브릭으로 실시간으로 가져올 수 있다.
MS는 “통합된 도구로 소매업체는 매장부터 주문 처리까지 모든 접점에서 고객 만족도와 비즈니스 운영을 선제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고 필요한 도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패브릭에선 데이터 기반 추천을 제공할 수 있는 분석 템플릿을 따로 제공해 유통 업계 고객이 제품 공급량을 늘리거나 진열대 관리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이나믹스 365 커스터머 인사이트에 추가된 코파일럿
MS는 마케팅 담당자가 엔드투엔드 프로젝트 및 캠페인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코파일럿 기능을 다이나믹스 365 커스터머 인사이트에 지원했다.
새로운 코파일럿 기능으로 마케팅팀은 원하는 결과를 자연어로 입력하거나 기존 광고 제작 자료를 업로드하여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다. 코파일럿이 중앙 집중식 프로젝트 보드를 생성하여 응답하므로 마케팅 담당자는 캠페인 워크플로우를 관리 및 업데이트하고 쉽게 변경할 수 있는 Al 추천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MS는 이를 통해 사일로화된 애플리케이션이 필요 없어지고 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리테일 미디어에 ‘리테일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라는 생성형 AI 기능을 지원했다. 이번 달 프리뷰 형태로 공개되는 리테일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엔드투엔드 배너 광고 생성 솔루션이다.
MS는 “리테일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통해 광고주는 생성형 AI로 배너 콘텐츠를 빠르게 자동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다”라며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배너 캠페인 성과를 최적화하여 보다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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