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의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월 렌탈료 20만원대의 서빙로봇 상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비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기존 50~60만원대였던 렌탈 상품을 30만원대부터 출시하며 서빙로봇의 비용 문턱을 낮춘 바 있다. 이번에 국내 최저가로 선보인 ‘299상품’은 서빙로봇 렌탈과 함께 영업배상책임보험이 포함된 안심케어 프로그램을 36개월동안 월 29만 9,000원에 제공한다.
아울어 5월까지 상품에 가입할 수 경우 무료시연과 설치비 면제를 비롯해 서빙로봇에 도움이 되는 20만원 상당의 웰컴패키지,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로봇 커스텀 홍보물, 50만원 상당의 블로그 체험단 이용권도 제공한다고 회사 측 전했다.
비-로보틱스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서빙로봇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2월 배달의민족에서 서빙로봇 자회사로 출범했다. 현재까지 2,000개 매장에 약 3,100여대의 서빙로봇을 보급하고 있으며, 서빙로봇을 연계한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비-로보틱스 김민수 대표는 “서빙로봇이 보급되기 시작한지 5년차로 접어들었고, 국내에서 가장 업력이 오래된 만큼 높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합리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