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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Senior Editor

월 200달러 ‘커서 울트라’ 요금제 출시···기존 요금 대비 사용량 20배 제공

뉴스
2025.06.181분
개발자생성형 AI소프트웨어 배포

AI 코딩 도구 커서(Cursor)를 개발하는 애니스피어가 사용량 한도를 대폭 확대한 새로운 ‘울트라’ 요금제를 출시했다.

Poznan, Poland – April 14, 2025: Close-up of Cursor app icon on the macOS dock, showcasing a modern code editor enhanced with AI features for developers
Credit: aileenchik / shutterstock

새롭게 출시된 커서 울트라 요금제는 기존 유료 상품 ‘프로(Pro)’보다 20배 많은 사용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기존 방식보다 고정 요금을 선호하는 파워 유저들의 요청에 따라 도입됐다.

애니스피어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마이클 트루엘은 16일 블로그를 통해 “프로 요금제로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충분히 만족하지만, 일부 헤비 유저들은 더 많은 컴퓨팅 리소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루엘은 울트라 요금제가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xAI와의 파트너십 덕분에 출시될 수 있었다며, 이들의 지원으로 대규모 컴퓨팅 리소스를 예측 가능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트라 요금제 출시와 별개로 프로 요금제 정책도 일부 개선된다. 이번 주부터 프로 요금제는 요율 제한이 적용되는 무제한 모델로 전환되며, 도구 호출에 대한 모든 제한이 해제된다. 기존 사용자들은 원할 경우 기존의 500회 요청 제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대시보드 > 설정 > 고급 메뉴에서 변경할 수 있다.

테크크런치는 “가격대가 높은 새로운 커서 구독 요금제가 이미 급성장 중인 애니스피어 사업에 추가 수익을 더할 것”이라며 “이달 초 커서의 연환산 반복 매출(ARR)이 5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jihyun.lee@foundryco.com

이지현

2022년부터 CIO 코리아 책임 기자로 일하며 AI,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 이슈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리더십 취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을 찾아 업계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IDG가 주관하는 콘퍼런스와 조찬 세미나에도 참여하며, 국내 IT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CIO 코리아 합류 전에는 2013년부터 기술 전문 매체 블로터에서 IT 기자로 활동했으며, 그보다 앞서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1년간 프로그래머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도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이어가며, IT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취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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