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어셈블리 2023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웹어셈블리(Wasm)의 사용은 웹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초기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일부 개발자는 여전히 회의적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과 슬래시데이터(SlashData)가 리눅스 재단과 협력하여 9월 6일 발표한 이 보고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기반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웹 및 비웹 환경에 대한 웹어셈블리의 향후 채택에 대해 대부분 낙관적으로 보고 있었다. 웹어셈블리의 향상된 유연성과 향상된 성능은 로딩 시간 단축, 새로운 사용 사례 및 기술 탐색 기능, 프로젝트 간 코드 공유 기능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발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개발자들은 자바스크립트에 비해 향상된 성능과 연산 집약적인 작업의 효율적인 실행도 장점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보고서 참여자 중 약 22%는 웹과 비웹(non-web) 환경에서의 Wasm 도입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응답자의 83%는 디버깅 및 문제 해결의 어려움, 런타임 간 성능 차이, 런타임 간 일관된 개발자 경험 부족, 학습 자료 부족, 특정 브라우저와의 호환성 문제 등 Wasm과 관련된 문제를 보고했다.
이 밖에 응답자들은 데이터 시각화(35%), 사물 인터넷(32%), 인공지능(30%), 게임(28%), 백엔드 서비스(27%), 엣지 컴퓨팅(25%)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 웹어셈블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asm은 여전히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58%)에 주로 사용되지만, Wasm용 모듈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WASI(웹어셈블리 시스템 인터페이스) 덕분에 변화하고 있다.
이 보고서의 조사 결과는 CNCF를 대신하여 255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2023년 3분기 슬래시데이터에서 실시한 맞춤형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웹어셈블리 현황 2023 보고서의 다른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Wasm으로 마이그레이션할 때 응답자의 30%가 50% 이상의 성능 이점을 경험했다.
– 자바스크립트는 Wasm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다. 하지만 다른 영역과 비교해 Wasm 프로젝트에서 Rust의 인기 또한 두드러졌다.
– Wasm 사용자의 34%가 현재 프로젝트에서 WASI를 사용하고 있다.
– 이식성과 손쉬운 개발은 개발자를 WASI로 끌어들이는 가장 중요한 측면이었다.
– HTTP, IO/스트림, SQL은 향후 가장 기대되는 WASI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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