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공동 설립자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이 생성형 AI가 오라클에서 앱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의 공동 설립자이자 CTO인 래리 엘리슨이 20일 미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에서 오라클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 AI가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슨은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생성형 AI에 대해 ‘혁명이자 돌파구’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될까요?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표현했다.
또한 엘리슨은 생성형 AI로 오라클에서 앱을 빌드하고 실행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엘리슨에 따르면, 자바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자의 풍경은 많이 바뀔 수 있다. 자바를 이용한 개발 활동은 계속 있겠지만 새로운 앱을 구축하는 데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AI 코딩 도구가 개발자의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AI가 관련 코드를 생성하는 것이다.
오라클 스스로도 새로운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로우코드 및 노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오라클 APEX’를 사용하고 있다. 엘리슨은 APEX을 활용한 개발 방식은 더 적은 팀과 더 짧은 시간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높이며, 버그를 줄여 보안성을 강화된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자동 장애 극복 기능(failover) 있는 스테이트리스 애플리케이션(Stateless application, 클러스터 또는 영구 스토리지에 데이터 또는 애플리케이션 상태를 저장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여 안정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슨은 AI가 인류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치료제 개발에도 AI를 쓰는 식이다.
엘리슨은 또한 더 나은 AI를 구축하고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경쟁은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오라클 내부에서도 이미 수년 동안 AI를 사용해 왔지만 이번에 등장한 생성형 AI는 기존 AI와 다르다는 점도 지적했다. 엘리슨은 “생성형 AI는 혁명이다. 기술 분야에 있어 중대한 발견이고,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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