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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on Florentine
Senior Writer

자주 범하는 인맥관리의 치명적인 5가지 실수, 그리고 해결안

기획
2014.10.176분

인맥관리란 친구, 동료, 지인 등 자신과 정보 및 조언을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지인에게도 소개해 줄 수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

완벽한 일자리를 찾는데 인맥관리가 핵심이라는 말은 수 없이 들어 왔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맥관리가 ‘장기전’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원하는 대로 끝내고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은 직업이 있더라도 새로운 인맥을 찾고 관계를 맺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맷슨은 강조했다.

우선 관계를 이용해 직업을 찾는 것과는 별개로 관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맷슨은 당부했다. 오랫동안 연락과 관계를 성공적으로 유지했다면, 정말로 필요할 때 지인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수 1: 링크드인 친구 맺기에만 급급
링크드인은 현존하는 주요 가상 인맥관리 툴 중 하나지만, 의도한 대로 사용할 경우에만 효과를 발휘한다. “사람들은 종종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명함을 모으거나 행사장에서 소개를 받은 후, 새로운 지인과 링크드인으로 친구를 맺는다. 시작은 좋지만 대부분의 상호작용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게 되면 멈추게 된다. 지인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자신의 프로필을 업데이트 하여 자신이 ‘살아 있음’을 알려야 한다”고 맷슨이 말했다.

프로필에는 솔직하게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것과 직업에 관해 알아 줬으면 하는 것들을 반영해야 하며, 많은 조직들이 단지 기술뿐만이 아니라 문화적 적합성과 가치도 고려하여 고용을 결정하고 있다.

“물론, 자신이 불편하게 여기는 것들을 공유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기업들은 이력서가 아니라 인간을 고용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맷슨은 충고했다. 처음부터 지인들과 관계를 맺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이면 나중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그들의 도움이나 관계가 필요 없더라도, 처음에 노력을 해 두면 나중에 꼭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직접 만나거나 온라인으로 연락하는 지인의 경우, 맷슨은 항상 개인정보에 지인과 관계를 원하는 이유와 이것이 자신의 직업상 목표와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기록해 두라고 조언했다. “개인적으로 관계가 왜 이익이 된다고 생각되지를 기록해 두라. 꼭 자신에 관한 것일 필요는 없다. 그들에게 도움을 제안하거나 자신의 지인을 소개해 줄 수도 있다. 또한 반드시 그들이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맷슨은 말했다.

링크드인 그룹은 좋은 인맥관리의 장이 될 수 있지만, 그룹에 가입만 하고 구석을 찾아 다니거나 상호작용을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댓글을 달고 질문을 던지며 관련된 기사나 생각을 반드시 공유해야 한다”고 맷슨은 전했다. 그러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면서 인맥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수 2: 인맥의 중심은 바로 나!
특히 직장을 찾을 때 자신의 기술, 지식, 경험에 관해 상대방이 원하는 사실, 수치,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 등을 밝히는 대화에 참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지원자들은 지인들이 처음부터 자신에 관해 모든 것을 알고 있기를 바란다. “중요한 것은 한 걸을 물러나 먼저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처음에 경력을 어떻게 시작했는지에 초점을 둔다. 그들의 노력과 재주를 칭찬한다. 그리고 나서 그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좋은 사람을 어떻게 고용하는지, 고용 프로세스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떤 직무가 비어 있으며 자신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등을 질문한다”고 맷슨은 말했다.
맷슨이 말하는 또 다른 팁은 대화 중 그들의 이름을 이용해 개인적인 상태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해당 지인이 자신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준비를 하되 지나치게 티를 내지는 않도록 한다.

“대화가 끝을 맺을 무렵 반드시 항상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라고 질문해야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리고 나서 상대방이 내 준 시간에 감사하는 손 편지를 보낼 준비를 한다. 작은 선물도 아주 좋다. “5달러짜리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도 아주 좋다. 마지막 여운을 길게 줄 수 있다”고 맷슨은 전했다.

실수 3: 대답없는 관계
이미 링크드인 지인을 만들었거나 면대면 관계를 쌓았을 수도 있다. 대화가 양방향으로 진행되도록 노력했으며, 대화가 긍정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지인은 추가적인 연락처, 이름, 직무에 관한 정보 등에 관해 다시 알려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2주가 지난 후, 아무런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무엇을 해야 할까?

맷슨은 ‘나중에 알려주겠다’라는 말이 죽음의 키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종류의 상황에 관해 들을 때 2가지 시나리오가 떠오른다. 더 생각해 봐야 할 만큼 충분한 인상을 주지 못했거나 연락 중 적절한 질문을 던지지 못한 것이다. 이제는 후속적인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맷슨은 말했다.

우선,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맷슨은 전했다. 지인이 요청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었고 그 뒤로 정보에 관해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제 다시 연락을 취하되,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잊고 이 최초 후속 연락에서는 그들에게 집중하라고 그녀는 말했다. “지난 번의 대화와 관련된 한 편의 기사 또는 일화와 함께 간단한 메모를 보내면서 상대방의 안부를 물을 수 있다. 그러면 대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그 정도 수준에서 멈춰야 한다.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아직 밀어붙일 필요는 없다”고 맷슨은 말했다.

또 대화에서 상대방이 언급한 문제의 종류를 언급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을 수도 있다고 맷슨은 밝혔다. “사람들은 상대방이 도움을 제안할 때 좀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단순히 필요한 정보를 요청하는 대신에 그들의 사업분야에 관한 기사나 그들과 공유하고 싶은 웹 사이트의 링크 등을 전송하거나 회의 중 논의했던 것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이야기할 수 있다. 처음에는 정보에 관해 전혀 묻지 말고, 그 이후에 직접적으로 질문한다”고 맷슨은 덧붙였다.

실수 4: 신중? 우유부단? 친구 한 번 맺는데 수 개월
새로운 지인과의 강력하면서 유용한 관계를 구축하기는 쉽지 않지만, 인맥관리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맷슨은 말했다. 자신의 구직 여부와 상관 없이 자신의 일상에 관계구축을 포함시키지 않는다면, 정말로 필요할 때 더욱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관계 구축과 인맥관리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자신의 이력을 관리하면서도 미래를 고려하고 다음 직업을 어떻게 찾을지 생각해야 한다. 모호할 수 있고, 특히 자리가 물망에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는 더욱 그렇겠지만, 꼭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맷슨이 말했다.

그리고 관계구축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광범위할 필요는 없다. 그녀는 매 월 3명의 지인에게 연락을 취하는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직접적일 필요는 없으며, 링크드인이나 이메일을 통해 짧은 메모를 보내고 소식을 들을 수 있다. 또는 면대면 상호작용을 계획할 수 있다면, 지인을 점심에 초대하여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의 개인적인 것과 직업 관련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맷슨은 고전을 읽으라고 (또는 다시 읽으라고) 조언했다.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의 인간관계론 <친구를 얻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방법(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은 여전히 관계 구축이라는 주제에 관한 인기 서적 중 하나다. “관계 구축을 시작하는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성공적인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그들과 이야기 할 때, 그들이 성공적이라고 느끼는 것에 관해 3 가지 팁을 물어본다. 그리고 나서 이런 팁들을 이용해 초기 지인들로부터 소개 받은 사람들과 인맥을 형성하면, 그 결과와 함께 자신의 직업 및 구직과 관련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도우려 하는지에 놀라게 될 것이다”고 맷슨은 말했다.

실수 5: 질보다 양
물론, 수 천 개의 링크드인 연락처, 명함, 이메일 연락처가 있을 수 있지만, 스스로에게 “그 모든 사람들과 진정한 관계를 맺고 있는가?”라고 질문해 봐야 한다. “관계는 자신이 알고 믿는 사람 그리고 자신이 필요할 때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과 관련되어 있다. 양이 아니라 질이 주요하다”고 그녀는 말했다.

링크드인 덕분에 사람들과 직접 만나지 않고도 인맥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프로필에 자신의 직업뿐만이 아니라 관심분야, 취미, 동기, 가치, 자신이 속한 조직,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추천 등이 적절히 반영되어 있는가? 맷슨은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누군가 소개해 달라고 하면, 스스로에게 ‘내가 그 사람을 아는가? 어떻게 아는가? 공통의 연결점 또는 관심사가 있는가?’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둘 사이의 공통점을 알면 관계를 시작할 때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맷슨이 말했다. 또한 그녀는 하루 15 분씩 1~2 명의 지인을 검토하고 개인 및 직무적인 수준에서 연락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양보다는 관계의 질에 더욱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핵심은 진정한 인맥관리와 관계구축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인맥관리를 단순히 직업을 찾는 도구로 사용하는 대신에 더욱 깊이 있게 발전시켜야 한다. 우선 관계구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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