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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Senior Editor

“게임 개발 속도 높여줄 것”··· 3D 콘텐츠 전문 AI 업체 아틀라스, 450만 달러

3D 콘텐츠 전문 AI 플랫폼 기업 아틀라스(Atlas)가 오스트리아 연구진흥원(FFG)으로부터 45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기업인 아틀라스는 3D 콘텐츠를 생성형 AI로 쉽게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 도구를 제공한다. 주로 게임 개발자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최근 VR/XR, 건축 디자인 산업 콘텐츠 시장에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틀라스 설립자인 벤 제임스는 건축가 출신으로 단순한 건물, 나무 같은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이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깨닫고 아틀라스를 차렸다고 한다. 누구나 AI로 3D 콘텐츠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콘텐츠 제작자를 돕겠다는 것이다.

아틀라스는 새로운 자금을 활용하여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틀라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게임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틀라스는 고객에게 빠르게 맞춤형 제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또한 우리는 윤리적 AI 관행을 우선시함으로써 파트너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효율성을 실현하고 3D 생성형 AI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라고 표현했다.

이번 투자 이전에 작년 11월 아틀라스는 벤처캐피탈로부터 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대형 게임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아틀라스의 파트너 게임사인 스퀘어 에닉스 홀딩스는 아틀라스 기술에 대해 “최근 몇 년간 게임 개발 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게임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아틀라스의 기술 같은 생성형 AI가 새롭게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jihyun_lee@idg.co.kr

이지현

2022년부터 CIO 코리아 책임 기자로 일하며 AI,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등 주요 기술 이슈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리더십 취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을 찾아 업계 흐름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IDG가 주관하는 콘퍼런스와 조찬 세미나에도 참여하며, 국내 IT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CIO 코리아 합류 전에는 2013년부터 기술 전문 매체 블로터에서 IT 기자로 활동했으며, 그보다 앞서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1년간 프로그래머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도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이어가며, IT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취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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